메뉴 건너뛰기

그외 생활소음으로 구청에 민원 넣은 후기..
10,008 1
2019.06.03 13:31
10,008 1

어느날 옆 건물에서 엄청나게 큰 실외기를 달아놓음. 요즘 더워서 창문을 열어놓고 사는데 소음과 진동이 장난이 아님. 복도에 나가면 소리가 울림. 낮에는 시끄러워도 참을 만한데. 한밤중 골목에서 바람소리랑 모터소리가 울리는거 생각하면 진짜 끔찍함. 


보통 문제가 생기면 당사자와 이야기를 해서 해결한다는 옵션을 생각하는데... 분쟁이 될만한 상황이면 절대 비추. 상대방은 본인이 가해했다는걸 인정하려고 하지 않고. 알더라도 그에 대해 조치를 해서 자기가 조금이라도 불편해질것 같으면 안함. 무조건 3자. 공공기관을 끼고 들어가야함. 그러라고 세금내고, 그걸 해야하는게 그 사람들 일이니까 부담 가질것 없음.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규정을 찾아보니까 소음진동규제 규정이 있음. 


https://www.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545&ccfNo=2&cciNo=4&cnpClsNo=1OZDWk

 우리집이 빌어먹게도 주거지역이 아닌 준공업지역임. 그래서 소음 기준이 높음...  다행(?)히 스마트폰 어플로 대충 재보니까 70데시벨 정도됨.. 스마트폰이 부정확하다지만 10데시벨을 까고도 60데시벨이잖아? 규정 위반임.  그리고 마침 옆 집은 가정집이 아닌 업장이었음. 


구청에 바로 민원을 넣었음. 사람이 빨리 나오긴 했는데....  일처리가 뭔가 나사가 하나씩 빠졌음. 나와서 보더니 이 기계가 어디에 연결된거고. 어디거냐고 나에게 물음. 그래서 일단 아는대로 옆 건물 1층거다라고 말해줌.  그러니까 거기 문 두들겨봤는데 사람 없더라. 혹시 연락처 아냐고 묻더라. 그래서 전에 옆 건물이 우리집 앞에 버려놓았던 택배박스에 있었던 주소를 알려줌. 

그리고 하루 뒤 민원 응답이 옴. 1) 그 쪽에 이야길 했고 2) 실외기 이전 설치를 할거다 3) 그러니까 기다려라 란 요지 였음. 


뭔가 또 감이 안좋아져서 요지를 정리해서 민원 넣음. 실외기가 5분 간격으로 3~4분씩 70데시벨로 울리는 상황인데 언제 대책을 세운다는건데? 

1) 나와주셔서 처리해주신건 고맙다 2) 근데 현장에서 나왔을 때 소음측정했을거니까 수치 알려달라 2) 그리고 언제쯤 공사한다고 하냐


역시 복붙해서 그냥 옴. 달라진건 `엄중하게 이야기했다`란 문구 정도....... 딥빡쳐서 `이런식으로 답변하시면 국민신문고부터 구청장 내용증명까지 전부 긁을거다` 알려달라. 라고 협박조로 넣음.


그러니까 공무원에게 전화가 와서.  1)59db로 측정되었고 2) 그 쪽에서 이야기한 기한은 이번달 중순정도다 라고 그제서야 이야기를 함. 


민원을 2번 넣고서야 처음부터 궁금했던 답변을 들음....  환경분쟁조정위원회도 알아봐야하나 싶지만..  일단 보류...


이번달 중순에는 문제가 해결 되었으면 좀 좋겠다.... 



1. 집근처에서 소음이 크게(공장이나 사업장)으로부터 나와서 피해를 받는 경우엔. 대충 측정하고 기준치 넘는다 싶으면 구청측에 제대로 측정해달라고 요청할수 있음.

    (요청할 때 와서 측정해달라고 하고. 측정할 때 연락해달라. 내가 입회하겠다 하는게 좋음.)


2. 지역별 분류에 따라 소음이 기준치 이상이면. 지자체는 시정 조치를 하게 만들 의무가 있음. 보통 조치는 안듣더라도. 1,2,3차에 따른 과태료 내기 싫어서 바꾸긴 한다고 함.

    (이것도 역시 공무원 만났을 때 언급해야함. 대충 좋게 이야기만 했다 라고 넘어가려는 경우가 종종 있음) 


3. 저 규제 조치에 가정집 소음은 해당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음.. 


4. 많이들 쓰는 스마트툴즈 어플은 오차가 좀 큼. 안드로이드의 경우 sound meter란 어플을 쓰면 좀 근접하게 나옴. 

    측정 방법은 소음원으로부터 1.5미터 정도 떨어져서 마이크를 그쪽으로 대고 있으면 어느정도 인지 나옴. 물론 이걸 근거로 와서 정확하게 측정해 달라라고 요구해야함.. 

목록 스크랩 (3)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026년 레전드 음악 영화! <마이클> 예매권 이벤트 226 04.28 9,5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4,9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5,2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5,4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973 그외 구강관리템 후기 13:18 48
181972 그외 갤럭시 버즈라이브 5년간 쓰고있는 후기 12 12:36 235
181971 음식 티젠 콤부차 자두맛 후기 6 12:29 145
181970 그외 면접 때문에 인데놀 처방 받아 먹어본 후기 5 12:02 267
181969 그외 자전거 타다 발목 부러진 후기(깁스생활 중기 포함) 2 11:59 158
181968 음식 컬리에서 맛있게먹은것들 후기 7 11:18 439
181967 그외 새벽에 집주변 걸으면서 처울다가 무서워서 튄 후기 3 11:03 736
181966 그외 포션커피 구매 후 2년이상 묵히고 먹은 후기 3 10:48 393
181965 그외 퇴사하고 문과 일반대학원 유학 온 초기 3 10:44 337
181964 그외 열심히 살고자 하는 중기 2 10:25 319
181963 그외 맛집 블로그 2달째 키우고 있는 중기 9 09:19 840
181962 그외 온다 리프팅+인모드 이중턱 시술 후기 16 08:47 545
181961 음식 맘스터치 매직풍 치킨 후기 15 07:38 1,010
181960 그외 챗지피티한테 내 혈액형 엠벼 별자리 추측해보라고 시킨 후기 5 07:31 460
181959 음식 갓비움 먹고 약 10시간이 흐른 후기 14 06:35 977
181958 그외 집꾸하고 살았던 후기 (글 많음 사진 많음 별거 없음) 40 02:31 1,977
181957 그외 미래내일일경험 인턴형 일주일 다닌 후기 4 04.28 696
181956 그외 오배송 받고 소보원까지 가서 협상결렬된 후기 16 04.28 1,569
181955 음식 핫게에서 예전에 봤던 평택 포승 초리판 가게 다녀온 후기 21 04.28 1,467
181954 그외 외이도염 걸려서 메인 이어폰을 골전도 이어폰으로 바꿔본 후기 6 04.28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