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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엄마가 역학인한테 홀려서 돈내고있는게 불만인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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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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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는 아빠랑사이가 안 좋고 오빠랑도 별로 좋지않고 나랑은 사이는 괜찮은데 잘 안맞아

그래서 옛날부터 종교이것저것 기웃대긴했는데 이번엔 좀 오래가고 점점 심해지는거같아서 걱정이라 글을 써봐


엄마가 빠진사람은 사주팔자보고 명상으로 전생볼수있고 세상의 기운을 읽는다고 (자기가)말하고 다니는 사람이야

엄마가 이사람 유튜브영상도 많이 보고 매달 산에 모여서 1박2일 밤샘기도하고 서울가서 일대일 사주상담을 하거나 초하루때마다 가서 기도드리거나 하고 그러셔

나는 솔직히 엄마가 마음만 편하면 상과없다는 태도엿어서 뭘하든상관없는데 슬슬 짜증날라그러는게 몇개 있어서 요새 고민이야


1. 돈이 너무 많이 깨져


서울한번올라갔다오면 족히20은 깨지고 위에 말한 1박2일 밤샘기도 이런건 입장료만 10~15만원이래.

매달 고정지출만 이사람때매 40~50은 깨지는거같아

그리고 작년에 엄마가 이사람 처음알게됐을때 개명도했는데 이름값받는데만 50인가 100준거같고.

그런데 엄마가 직장을 관두고싶어하는데 자기 너무 돈이 많이든대.

보니까 직장관두면 서울왓다갓다하는걸 지금보다 줄일수밖에없으니까 그런거같아.


2. 엄마가 저기 다니는걸 자꾸 가족핑계를 대


엄마말로는 핑계가 아니라 내가 아직 세상을 모르고 세상만사가 니맘대로 되는게 있을거같냐며 자기가 나혼자잘되자고 저기갔다오냐고 가족전체를위해 힘쓰는거라고하거든

근데시발 난 솔직히 존나 좆같은 역학무술인따위 내 인생에 1그램도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이렇게 시간과 돈과 노력을 희생해서 철없는 널 위해 기도한다' 라는 엄마의 태도가 존나 씨발 개같아.

내 인생 내가 알아서 헤쳐먹고 살테니까 나때문에 좆같은 기도하는거면 때려쳤음좋겠어.

별 말도안되고 이해도안되는 부채감 심어주지말고


3. 엄마가 사주역학을 믿는게 아니라 저 사람을 믿는거같아


엄마말로는 자기는 그 사람 개인을 믿는게 아니라 마음공부하고 그 순리와 세상이치를 공부하는거래

그래서 내가 엄마가 무슨 그 배경을 믿냐고. 엄마가 맨날 하는말이 "그사람 그런분아니야"" 그사람 정말 올바른사람이야""자기는 세상에서 제일부러운 부부가 그사람 강의를 같이 들으러가는 부부야" 이러거든

까놓고 이게 사이비믿는거랑 뭐가 달라.



후.....암튼 이런상황인데 지금 1+2상황이 수면위로 드러나있어서 짜증나 돌아버릴거같아

맨날 일관두고 싶다고 노래부르면서 너희 기도때문에 자기가 욕심을 못버리겠대

이번에 어버이날때 30만원드렸는데 난 솔직히 엄마가 저따가 꼴아박는거만아니면 뭘해도상관없어ㅋㅋ


덬들이라면 이상황에서 어떻게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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