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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덬인데 설득할겸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엄마가 많이 힘드냐구 좀만 고생하라고 면허증만 따고 오라구하셨거든..근데 이 상황에서 자퇴하겠다는 소리가 도저히 안나오더라구...엄마한테도 미안하고..그래서 돌려 돌려서 힘들다구...본가에서 통학하면서 다니구싶다 말했는데 갑자기 말투 싹 변하면서
재수한단 소리 하면 자기 자살해버린다는거야
이 말듣고 진짜 심장뛰고 이런소리를 부모가 해야하나 싶고 진짜 짜증나서 끊어버렸어 ㅋㅋㅋ 엄마가 자퇴에 저렇게 예민 반응 보이는이유가 우리언니가 자퇴를 2번하고 지금 학교 안다니고 병원에서 일하고 있거든
나보고 언니처럼 할꺼면 죽여버린다고도 했었어 ㅋㅋㅋㅋ...아 진짜 짜증난다...가슴이 너무 답답해 어떻게 부모가 자살한다는 말을해......학교 안나가서 학고반수 하느니 지금 자퇴해서 등록금 조금이라도 받는게 낫지 아...진짜 6월에 휴학하려했는데 그땐 또 어떡해.. 엄마도 내 대학교 사람들한테 말하면 창피해하면서 왜이러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