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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아빠가너무싫은중기 ;계속싫어할거라중기임. (푸념글많이길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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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3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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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엄마는2년전에 뇌졸중1급장애판정받으셨어 지금 병원에입원해계시고 평일엔병원에서재활 주말엔집에서지내. 인지가 지금 초등학생저학년?수준정도셔. 언니가 간호하고있고



여기서빡치는건 아빠때문임ㅋㅋㅋㅋㅋ
날딸로보는건지 식모로보는건지... 옛날부터 아빠는 진짜그거임 옛날아빠 뭔지알겠어? 빨래도 빨아줘야입고 청소1도안하고 일만하고 설겆이도안하고 밥도 밥만해놓으면 냉장고에반찬있으면 자기가차려먹으면되는데 다~차려놔야그때서야 먹는 그런사람임 진짜옛날사람ㅋ

그리고친구,술좋아하고 주말엔항상나가 밤늦게들어옴새벽에 평일에도그랬었고 차라리 새벽에들어오는게남 신경안써도되니까.

근데 앞에말했듯이 엄마가아프잖아 그럼좀달라질줄알았어ㅋㅋㅋㅋㅋ 근데 하나도안달라지더라ㅋㅋ 언니가엄마옆에 있으니까 집에는내가집안일하는데 나도노는거아님 알바하지... (취업은 일본에서하다가 엄마가쓰러졌다는소식듣고 바로그만두고한국에왔어. 요즘엔그래도 의사소통도통하고 조금씩이지만걸어다니셔서 올가을이나겨울쯤다시 일본들어가려고준비중이야 차라리혼자사는게낫겠다싶어서...)

평일에알바하는데 주말엔 엄마가집에온다구했잖아 그러면 언니랑바꿔줘야함 내가엄마볼차례인거임ㅇㅇ 나는쉬는날이없음 엄마간식챙겨줘야되고 밥챙겨줘야되고 청소빨래설겆이해야되고 하루다가. 근데 아빠는 토요일만일가고 일요일은안가거든 (주말에) 일도6시정도되면끝나고오는데 오면 엄마얼굴만보고 또나가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 하... 일요일도 일어나서 엄마아침이나 차려주지 잠만퍼질러자고 일어나면또 운동한다고 축구하러 운동장나가서 깜깜무소식 점심먹고 병원갈시간에 들어와서 엄마언니병원데려다놓고 집에안오고 또 술마시러가ㅋㅋㅋㅋㅋㅋㅋ

근데여기서 문제가ㅋㅋㅋ 작년에 아빠도쓰러졌었거든 엄마는 발견했을때 이미진행이많이되서 지금장애판정받았지만 아빠는 초기에발견해서 다행히 괜찮으시고ㅇㅇ 그런데도 술쳐먹으러다니고 그래ㅋ 약먹으라고하면 먹는다고 그러더니 먹었냐고물어보면 알아서먹는다고ㅋㅋㅋㅋ 하면서안먹기일쑤고

나도내시간이필요한거잖아... 주말에맨날언니랑바꿔주면(언니가오래사귄남친이있어결혼약속한남친) 나는 언제쉬어 평일에알바끝나고쉬는수밖에없는데 집에오면 거의자거든 아침일찍나가서... 그러면 내시간이없어 또안자면 알바가서개피곤하고... 주말에 토요일오후라도 엄마좀봐주면 나도내시간생기고 친구도만나고그럴텐데... 이게지금ㅋㅋ 입원하고 계속그러니까 나도 슬슬빡이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엄마가집에오니까 간식먹을걸미리금요일에사놈 빵같은거 오늘도사놨어 엄마먹으라고사논빵을 아빠가먹어... 이건내가먹을걸로쪼잔한거아는데 걸신이들린것처럼 존나쳐먹으니까 하는얘기임... 그래서오늘은아예 냉장고에넣어놨어 깊숙히ㅋㅋㅋㅋㅋㅋㅋ 근데그걸또어디서찾았는지 아까 한시쯤에또꺼내서 우걱우걱쳐먹는데 진짜꼴뵈기싫어죽겠음 자기가돈을주던가... 알바하고나선 돈준적도없으면서...

저번엔 밥을해놔도안먹길래(자기가집에오면먹는다고 해서해논밥임) 오늘 밥안먹을거면해놓으라고하지마 라고했더니 잔소리한다고 개쌍욕을하는거임ㅋㅋㅋㅋ 진짜어이가없어서.... 지금저렇게버린밥이 오늘로 세번째야 냉동실에넣어놔도안먹더라고 오래된거넣어놨다고 전자렌지돌려도 딱딱하다면서ㅋㅋㅋㅋㅋㅋ 그래서버린건데 시발저딴소리들으니까 사람이빡이안치겠냐고.... 내가 밥차려주는식모도아니고... 그래서 지금냉전중임 차라리잘됐음ㅋ

또있다ㅋㅋㅋㅋ 지금살고있는집이 올해6월되면 2년이됨. 근데아직도 1층현관문어떻게여는지몰라^^ 수백번알려줌... 그런데도몰라^^ 저번아침에 물시킨게왔는데 내가자고있었거든 근데지가못여니까 또!!! 날깨운거야 그래서 저번에알려줬잖아 라고했는데도 몰르니까그런다고ㅋㅋ적반하장으로 개욕을하네??? ㅅㅂ 진짜..... 진짜너무너무짜증나

그러면서 엄마는지가끔찍히생각하는줄알아ㅋㅋ 전혀아닌데요? ㅋㅋㅋㅋ 엄마가그렇게중요하면 주말이라도엄마랑같이시간좀보내던가ㅋㅋㅋ 말로만얘기하지말고ㅋㅋ 난일본다시갈거고 언니도결혼하면 둘이살아야되는데 엄마가 예전같지않으니까 청소빨래같은거라도 아빠가좀하면좋겠는데 라는얘기를 대놓곤안했지만 아빠빨래할수있어? 이렇게물어보니까 사람쓴데 가정부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이썩어나시네요 시발.... 그럼지금쓰세요... 나도좀쉬게^^

주말에 지는나가서술쳐먹고오면하는소리가 나보곤뭐했녜 ㅋㅋㅋㅋㅋ 언니는평일에 엄마랑같이병원에있으니까 뭐라고안하는데 나보고뭐했냐니? 난집에갇혀서 엄마랑둘이있었는데 시발넘아? 라고하고싶은걸 간신히참았음 후....




앞으로 더개같은에피소드가더생기겠지^^
이것만썻지만 좆같은일들이 훨씬많음.......

빨리나가고싶어...난그래서 아예 결혼안한다고 쐐기밖음 저런사람만날까싶어서. 엄마가너무너무불쌍하고 미안해. 아프기전에 같이 많이놀러다니고그럴걸 주말만되면 친구만난다고 엄마혼자있게했었는데.. 요즘에티비나 인터넷이나 엄마랑뭐한다는글같은거보면 너무너무 부럽고그렇다. 잘나가질못하니까 집에많이있거든. 그래도 전보단많이좋아졌으니까 나일본가기전까지 밖에같이나가고해야지 저사람만좀없었으면좋겠어... (나이도이제20대후반이라ㅜ 더늦기전에 취업해야되...^_ㅠ 할줄아는게 일본어밖에없어서... ㅠㅠ)

새벽에 푸념글로 한번써봤다. 어디얘기할데가없어서...
더쿠하길 참잘했다는생각들어. 긴글읽어줘서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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