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딩때 진짜 친했던 친구였어
그때부터 친구는 자존심도 정말 쎄고 자기 잘하는거 인정받고 싶은 경향이 되게 컸는데 내 성격도 그랬어서 오히려 충돌이 덜했음
고등학교를 서로 다른 곳으로 가고 3년동안은 종종 연락하다가 정말 수능 이후로 연락이 뚝 끊김 분명 수능잘보란 연락까지 했는데...
난 그래서 재수하는구나 하고 말았음
그렇게 1년 지나고 나 2학년 올라가고 페북 친추가 왔어
친추 받자마자 페메가 오는데 내용이 "무묭아 너 뫄뫄대 봐봐과 다녀?" 이거였음
그래서 "응ㅎㅎ 잘지내써?" 이런식으로 답변함
근데 답이 "아... 글쿠나 알겠어" 이러고 내가 답해도 그 이상 대답을 안함
이때 너무 속상해서 생각해봤는데 우리과가 예전부터 친구가 오고싶다고 하던 과였거든 그래서 그냥 궁금하지 않았을까 싶단 생각을 했음
그 이후로 몇 번 더 연락이 오는데 ㅇㅇ(우리학교 근처 지역 부르는 명칭) 생활 재밌냐, 뭐하고 사냐, 넌 꿈이 뭐야? 이런 내용이었음
그냥저냥 재밌다고 얘기하고 꿈은 진짜 없어서 없다고 함
근데 정작 내가 너는 뭐하고 지내냐고, ㅁㅁ에서 만나서 놀고싶은데 너 사는데랑 혹시 멀진 않냐고 하니까 갑자기 자기 사는 곳은 왜 궁금하냔거
내가 "멀면 오기 힘들잖아" 그러니까 갑자기 "나 학교 어디다니는지 궁금한건 아니고?" 이러는거...
사실 친구 근황 들은게 없다보니까 궁금하긴 했지만 진짜 그 의도로 물은거 아니었어서 좀 어이없었음
그리고 다시 연락 끊김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 만나러 모대학 앞으로 놀러갔다가 우연히 학교 앞 음식집에서 혼밥하는 걔를 봄
처음엔 긴가민가하다가 알아보고 친구 이름 부르면서 이런 우연이 다 있냐고 반가워했는데 친구가 인상 찌푸리면서 못본체 함
솔직히 제일 처음 든 생각은 이 학교가 어때서?였어.... 그 학교 다닌다고 하면 공부 잘했단 인식이고 같은 학교 다니는 내 고딩때 친구도 공부 잘했거든
이해 진짜 안갔는데 워낙 자존심 쎈 애라서 나한테 학교 밝히기 싫었을수 있지...하면서 나혼자 정신승리 비슷하게 함
그러곤 며칠전에 톡이 와서는 가고싶은 곳 인턴이 됐다고 얘기함
내가 축하한다고 멋있다 난 꿈도 없는데 부럽다 하면서 얘기함
그러고나선 계속 자기가 가게되는 곳 얘기하고 거기가 얼마나 좋은지 구구절절 얘기하면서 나한테는 인턴 안해봤나 써본곳 없나 계속 묻는데 솔직히 이제 좀 짜증나...ㅋㅋㅋㅋㅋㅋㅋ
자기 관련해서 입 꼭 닫고있으면서 내 얘기는 다 알고싶어하는데 좀 현타옴ㅠㅠ... 이게 정상적인 친구관계가 맞나 싶고... 전부를 알 필욘 없지만 동등하게 알아야 그게 친구라 생각하는데 솔직히 많이 서운하다
그때부터 친구는 자존심도 정말 쎄고 자기 잘하는거 인정받고 싶은 경향이 되게 컸는데 내 성격도 그랬어서 오히려 충돌이 덜했음
고등학교를 서로 다른 곳으로 가고 3년동안은 종종 연락하다가 정말 수능 이후로 연락이 뚝 끊김 분명 수능잘보란 연락까지 했는데...
난 그래서 재수하는구나 하고 말았음
그렇게 1년 지나고 나 2학년 올라가고 페북 친추가 왔어
친추 받자마자 페메가 오는데 내용이 "무묭아 너 뫄뫄대 봐봐과 다녀?" 이거였음
그래서 "응ㅎㅎ 잘지내써?" 이런식으로 답변함
근데 답이 "아... 글쿠나 알겠어" 이러고 내가 답해도 그 이상 대답을 안함
이때 너무 속상해서 생각해봤는데 우리과가 예전부터 친구가 오고싶다고 하던 과였거든 그래서 그냥 궁금하지 않았을까 싶단 생각을 했음
그 이후로 몇 번 더 연락이 오는데 ㅇㅇ(우리학교 근처 지역 부르는 명칭) 생활 재밌냐, 뭐하고 사냐, 넌 꿈이 뭐야? 이런 내용이었음
그냥저냥 재밌다고 얘기하고 꿈은 진짜 없어서 없다고 함
근데 정작 내가 너는 뭐하고 지내냐고, ㅁㅁ에서 만나서 놀고싶은데 너 사는데랑 혹시 멀진 않냐고 하니까 갑자기 자기 사는 곳은 왜 궁금하냔거
내가 "멀면 오기 힘들잖아" 그러니까 갑자기 "나 학교 어디다니는지 궁금한건 아니고?" 이러는거...
사실 친구 근황 들은게 없다보니까 궁금하긴 했지만 진짜 그 의도로 물은거 아니었어서 좀 어이없었음
그리고 다시 연락 끊김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 만나러 모대학 앞으로 놀러갔다가 우연히 학교 앞 음식집에서 혼밥하는 걔를 봄
처음엔 긴가민가하다가 알아보고 친구 이름 부르면서 이런 우연이 다 있냐고 반가워했는데 친구가 인상 찌푸리면서 못본체 함
솔직히 제일 처음 든 생각은 이 학교가 어때서?였어.... 그 학교 다닌다고 하면 공부 잘했단 인식이고 같은 학교 다니는 내 고딩때 친구도 공부 잘했거든
이해 진짜 안갔는데 워낙 자존심 쎈 애라서 나한테 학교 밝히기 싫었을수 있지...하면서 나혼자 정신승리 비슷하게 함
그러곤 며칠전에 톡이 와서는 가고싶은 곳 인턴이 됐다고 얘기함
내가 축하한다고 멋있다 난 꿈도 없는데 부럽다 하면서 얘기함
그러고나선 계속 자기가 가게되는 곳 얘기하고 거기가 얼마나 좋은지 구구절절 얘기하면서 나한테는 인턴 안해봤나 써본곳 없나 계속 묻는데 솔직히 이제 좀 짜증나...ㅋㅋㅋㅋㅋㅋㅋ
자기 관련해서 입 꼭 닫고있으면서 내 얘기는 다 알고싶어하는데 좀 현타옴ㅠㅠ... 이게 정상적인 친구관계가 맞나 싶고... 전부를 알 필욘 없지만 동등하게 알아야 그게 친구라 생각하는데 솔직히 많이 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