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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010 초월콘
2집 발매 기념콘인데
앨범이 미뤄지는 바람에
앨범선공개 공연이 되어버린 ㅋ
1집 2집 그리고 010 공연 단골 레파토리 민요들
다 직접 작사작곡 혹은 편곡한 거
앨범에 딱 하나 들어가는 커버곡이랑
중간에 두 곡 연달아 커버타임 있는데
공연이 2시간 20분이니까 그 3곡 아니어도
자기 노래로만 2시간 넘게 꽉 채움
커버곡도 새로운 모습, 한 번도 안 했던 거
그런 거 보여주려고 준비한 거라 좋았음
기타 치면서 부르는 거 어찌나 귀여운지 ㅋㅋㅋ
해금보단 낫지만(ㅋ 너무 어려운 기타 ㅋㅋㅋ
18곡(연주1) 있는데 셋리 알차고 다채롭고
010 컨디션도 이틀 내내 엄청 좋고
웃참 실패할만큼 토크도 재밌고
진짜 즐겁고 행복한 공연이었어
앨범 타이틀곡 천명 완전 멋있음
1,2번 트랙 빼곤 공연으로 다 보여줬지만
빨리 18일 와서 앨범 풀로 쭉 듣고싶다

그리고 이 시대의 참집사 리다
오늘 본인 나오는 열음도 안 보고
자기 고양이 공연 보러 왔는데
정성이 하늘에 닿았는지
폴라 선물까지 당첨돼버림 ㅋ
초반에 010이 오늘 바울이형 왔다고 얘기했는데
온 것만 알고 자리는 정확히 몰랐나봄
자리 부르고 나서
아 남자분
...바울이형 아니에요?
이 흐름이 진짜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
이런 건 해프닝으로 치고
다시 추첨하는 게 일반적이겠지만
상대는 원리원칙 ENTJ 010
그런 거 없고 걍 형한테 줌 ㅋㅋㅋ
그 와중에 폴라 카메라 안 나온다고
오늘은 안 되고 내일 만나서 주겠다며 ㅋ
앨범 나오기도 전부터 날개 최애로 뽑던 리다
하필 그게 앵콜곡이라 나가야돼서 못 들었을 수도
기왕이면 1절이라도 듣고 일어났길 바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