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rollingstone.com/music/music-features/brian-may-talks-queens-1975-concert-film-performing-bohemian-rhapsody-live-44195/

브라이언 메이가 보헤미안 랩소디를 선보였던 1975년 공연 필름에 대해 이야기하다

"그 시절 사람들은 락 콘서트에 음악을 들으러 왔죠.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관중들 중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셀카를 찍는 사람도 없었어요." 1975년의 공연에 대한 그 기타리스트의 기억이다.

퀸의 기념비적인 콘서트라 할 수 있는 1975년 런던 해머스미스 오데온에서의 공연이 라이브 앨범/dvd로 새로 발매됨에 따라 퀸 팬들에게는 올해 크리스마스가 남들보다 조금 빨리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975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라디오와 tv 생중계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고 불법 해적판으로 활발히 생산, 유통되었던 이 공연은 Queen - A Night at the Odeon - Hammersmith 1975라는 타이틀로 완전히 복원되어 발매되었다. 이 새로운 복원본은 옛 올림픽 스튜디오였던 런던 서부 반즈의 극장에서 10월 8일에 최초 공개되었다.

이 자리에는 퀸의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도 참석하였으며 그는 이 자리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 사상 가장 중요한 콘서트들 중 하나에서 젊은 자신이 연주하는 모습을 직접 감상하는 진귀한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

"정말 이상하네요." 그는 그 자리에서 롤링 스톤과의 단독 인터뷰 중 웃으며 말했다. "저 어린 청년을 보고 있자니 다른 사람을 보고 있는 것 같네요. 저때 전 정말 말랐었군요! 저때의 저는 좀 진지한 인상에 몸을 움직이는 방식도 지금과는 많이 달라요. 저땐 제가 좀 수줍음을 많이 탔었거든요. 연주를 보고 있으면 굉장한 에너지와 수많은 소리들이 느껴지는데, 지금의 제 몸과는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그런 소리들을 바깥으로 발산해내는 과정에 있어 제 내면에 형성된 어떤 방향성을 느끼는데 저때의 모습에서는 그런 경로가 뚜렷하게 보이진 않는 것 같아요."

(영어존못이라 좀 헷갈리는데 당시 자기가 좀 수줍음을 탔고 긴장해있었단 이야기나 방식이 다르단 이야기를 꺼내면서 한걸 보면 지금은 경험이 쌓이면서 좀 더 안정적으로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문맥이 아닌가 싶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퀸의 A Night at the Opera 영국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기도 했던 이 콘서트는 불꽃놀이와 피날레를 장식하는 풍선들, 꽃종이들과 천장에서 떨어지는 풍선인형과 이제는 고인이 된 그들의 프론트맨 프레디 머큐리의 빈티지한 느낌의 쇼맨쉽 등 전형적인 화려한 방식으로 이 밴드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정말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 메이가 말했다. "투어 내내 우리를 따라다니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고 그들로 인해 그 자리에는 엄청난 기쁨과 아드레날린이 넘쳐났어요. 로저(로저 테일러, 드러머)는 그때 많이 아팠지만요. 보기에는 꽤 좋아 보이지만 사실은 많이 아픈 상태였어요. 아마 그때 공연을 마치고 토했었던 것 같은데 이것만 봐서는 전혀 느껴지지 않죠."

또한 이 투어는 당시 9주간 차트 1위 기록을 남기기도 했던 그들의 싱글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의 첫 라이브 무대로도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밴드 측에서는 이 곡 전체를 라이브로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하에 킬러 퀸(Killer Queen), 검은 여왕의 행진(The March of the Black Queen)과 함께 메들리로 편집, 구성해서 공연에 올렸다.

"우리가 보헤미안 랩소디를 라이브에서 완전히 재현한 적은 없었습니다. 중간 부분은 어떤 의미에선 예술적 작업의 일부 같다고 할까요, 캔버스에 한번 그려서 다시는 똑같이 그릴 수 없는 그림과 비슷한 거죠. 적어도, 우리는 그 오페라틱 섹션을 무대에서 굳이 재현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일찌감치 그렇게 결정했어요. 스튜디오에서 만들어낸 140명분의 목소리를 재현해보겠다고 무대에 서 있고 싶진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무대에서 그렇게 해내는 척을 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잖아요."

브라이언 메이에 따르면 퀸은 후에 위 윌 락 유(We Will Rock You), 위 아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와 같은 관객 참여형 노래들을 쓰기 시작하면서 그 곡들이 라이브에서 어떤 작용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려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Night at the Odeon 비디오에서의 관중들은 조금 다른 양상의 모습을 보인다.

"가끔 노래를 따라부르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부르진 않았어요." 이 기타리스트의 언급에 의하면 그렇다. "그 당시에 사람들은 락 콘서트에 음악을 들으러 찾아왔거든요. 점프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열광하긴 했지만 지금처럼 모든 노래들을 열심히 따라부르진 않았어요. 지금처럼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없어서 셀카를 찍는다거나 하는 일도 없었구요. 좀 이상하게 들리지요."

2015년 기사라 1975 해머스미스 발매가 현재진행형처럼 언급되네 물량 널럴할 그때로 돌아가서 나도 블레 사고 싶다ㅋㅋㅋㅋ

여튼 마지막 끝문단은 그냥 대충 이 공연 씨디 블레 박스셋 나올거임 얘기라 생략했어

의역 오역 주의 / 혹시나 퍼갈 일 있으면 출처는 그냥 더쿠 퀸방으로만 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