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더쇼의 전체적인 스토리라인 자체는 좋다고 생각하거든
모두 함께 놀이공원의 쇼유닛이 됨 > 그러나 각자의 꿈이 다르므로 언젠간 헤어질 수 있음 > 하지만 헤어지긴 싫어 근데 꿈을 포기하기도 싫어 > 놀이공원을 벗어나 하나의 극단이 되자 > 그러나 정말 언젠가는 진짜 헤어질 수 있음 (나머지 셋은 몰라도 에무는 놀이동산으로 돌아가야 하니까)
되게 있을 법한 이야기고 재밌을 것 같은데
1. 헤어짐 떡밥을 너무 빨리 풀었음 (이럼 당연히 질질 끌 거 아니면 빨리 처리해야 함)
2. 주야장천 이어진 수행 시즌
이 두 개가 다 말아먹은 것 같아 아쉬워 ㅠㅠㅋㅋㅋㅋㅋ
위기 상황들이 좀 더 애만에 있을 법한 내용들이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승승장구하는 원더쇼를 시기한 어떤 극단이 준비 중인 공연 기밀을 훔쳐가서 먼저 공개해버림 이런,,,)
그래도 이번 시즌 끝으로 갈수록 점점 개선되고 있는 것 같고 수행 끝나면 어떤 스토리로 흘러갈지 걱정 반 기대 반 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