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최선이었나? 이런식으로 얼레벌레 끝낼거면 진작 뛰어넘거나 차라리 빌드업 한두번 더 해서 제대로 넘는게 나았어 솔직히 납득 안되고 그냥 허무함 어떻게 해서라도 이번턴에 배너 주고 빨리 넘겨버리고 싶었다는 의지가 느껴져서..
일단 코하네 개인과제에다가 유닛목표까지 한 번에 해결해버리느라 너무 급전개가 심했고 그 과정에서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았음.. 다 보고 나니까 랫위를 넘는다는 유닛 목표이자 결과물이 결국 코하네 개인성장(본인의 에고찾기)을 위해서 쓰인 것 같다는 감상이 크게 드네 스토리를 네명 모두 같이 띄워주면서 풀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너무 누락된 느낌. 아무리 하코 배너 이벤트라도 3년 반을 빌드업한 유닛 목표니까 나는 넘는 이벤트가 나온다면 배너캐 분량이 조금 줄어들더라도 넷이 다 부각되는 모습이 지금보다 더 많이 나왔어야했다고 생각함
이벤스 풀린 당일에도 말이 많이 나왔듯이 일단 코하네의 특별함을 강조하느라 열쇠 역할을 코하네만이 할 수 있다 라는 식으로 언급이 나와서 다른애들 셋이 아 그건 그렇지 하면서 수긍하는 묘사부터 좀 그랬고ㅋㅋ 굳이 넘는 이벤트에서까지도 그놈의 차이를 꼭 나타냈어야했나싶음 결국 이 말은 어떻게 보면 코하네가 없으면 나머지애들은 영영 랫위를 못넘었을거라는 걸로 밖에 안보여서ㅎ.... 올려치기와 후려치기가 동시에 느껴져서 기분이 참 그랬다 직접 본 애들한테 할 소린가 싶기도 하고 그러면 얘네가 지금까지 해온게 뭐가 되나 싶어서
그 외에도 미쿠 캐붕... 애초에 한 명만 응원해주는 캐릭터가 아닌데 미쿠일러 각전부터 4컷만화까지 그냥 이번에는 정말 코하네만을 위해 미쿠를 내보냈구나 하는 느낌만 듦 비배스 다른 애들과의 상호작용이 없었어 이게 일반 하코였으면 아무 상관없지만 랫위 넘는 이벤트인데요...ㅋㅋㅠ
7화 넘는부분에서는 다른애들의 독백이나 감상을 좀 더 늘렸어야한다고 생각함 그 부분이 제일 핵심인데 각자 몇마디 하고나서 그 뒤로는 코하네 독백으로만 한참 진행돼서 이것도 아쉽더라 다른애들 존재감이 너무 약함.. 독백만 보면 거리에서 나고 자란게 코하네인가 싶을정도였고
이제 비배스에 무슨 역경이 와도 그냥 코하네의 재능 이걸로 다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중요한 이벤트 올 때마다 항상 배너도 줄거같음 그나마 이번에 유일하게 건진건 몇년을 기다린 비배스미쿠 한정이랑 평소랑 다르게 신경쓴 연출? 근데 이게 스토리를 커버칠 정도는 아니고.. 남은 기대는 기가 노래 밖에 없음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