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심에서 말하지만 민주화운동 하셨던 분들 깊이 존경하고
그분들이 없었으면 아직도 독재 아래에 있었을거라 생각하고
고마움과 부채감을 늘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시작함
내가 말하고 싶은건 일부 운동권
이미 기득권화 된 사람들의 모순점을 말함
이 항소는 다만 도덕적으로 보다 향상된 사회를 갈망하는 진보적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려는 노력의 소산입니다.
이게 항소사유서 첫 문단에 나오는 문장인데
항소사유서가 어떤 사건 때문에 작성된 문서인지 생각해보면 실소가 나옴
그들이 하는 말만 보면 정말 가치 지향적이고 그럴듯한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본인부터가 전혀 도덕적이지 않거나
대를 위해 희생된 소는 없는 셈 치다 못해
문제제기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교묘한 말로 몰아가거나
이런 모순점들이 이 한 문장, 그 문서와 관련된 한 사건에서 그대로 드러나는것 같아서 기분 이상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