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실망도 많이하고 계엄부터 탄핵에 대통령선거 지선까지 안쉬고 달려오니 진짜 이제 너무 지치기도 했고...
그래도 아직은 당원이라 전대도 그냥 뽑을 사람만 보자하고 신경끄고 있었는데 돌아가는 꼴이 진짜 걱정돼서 마지막 남은 애정을 끌어다 쓰는 먹먹문임.
왜 하필 유명하지도 않은 김영호냐 싶을텐데 제발 한번만 읽어줘.
김영호는 2022~2024년 서울시당위원장.
지금은 다 없어졌지만 당시에는 진짜 국회에 낙지파가 드글드글했음. 이때 서울시당위원장 선거가 'ㅈㅎㅅ(대표적 낙파) vs 김영호' 2파전이었는데 여튼 김영호가 이겨서 낙파를 막아냄.
개잘한점. 전국 최초 권리당원 협의체 꾸려서 권당이 직접 만드는 시당을 이끔... 누구처럼 말..로만 하는 당원주권 아니고 진짜다!!! 이번에 최고되면 전국으로 확대할거래.
그리고 중요한게 2024년에 했던 국회의원 선거때 서울시당위원장이었어. 이때 서울 37석 확보.. 대승... 이번 서울 지선이랑 넘 차이남...^^...ㅠ
찬대의 교육위원장 김영호.
국회 상임위원장 아무나 하는 자리 ㄴㄴ 원내에서 지목해야 맡을 수 있어. 당시 박찬대 대표가 만든 교육위원장이 김영호.
그렇다면 김영호 교육위원장일때 뭘 했느냐.
동덕여대가 한참 학생들 고소했잖아. 문자 총공했던 사람들은 알거 같은데 김영호 위원장이 교육위 명의로 중재해서 동덕여대가 고소 철회하게 했어. 이거 때문에 남초에서 공격도 상당히 받음.
김건희 논문 박사 석사 학위도 다 취소되게 함.
그리고 한참 난리났던 9살 리코더 학폭 기억나? 윤석열 통실 의전비서관 딸 학교폭력도 폭로해서 대통령실 인사 최초로 짤리게 함...
윤이 앉힌 친일 냄새나는 역사기관장들한테 호통도 진짜 많이 침....
워낙 법사위만 주목 받아서 교육위가 안유명한데 김영호 진짜 위원장 잘했음...
그리고 최고위원 후보중 유일한 3선 후보야!!!!!!!!!!!!!!!!
사실 이 말하려고 글쓴거야. 지금 전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최고위가 초선으로만 꾸려지게 생김.
좀 과하게 말하면... 회사로 생각해봐 누가 임원진을 쌩신입으로만 채워... ㅈ소도 그렇게 안할듯.
지도부는 당정 협의도 해야 하고, 당내 의견도 조율해야 하는데 이럴수록 다선이 최소 한 명은 들어가서 중심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 경험 무시 못 함.
김영호가 좀 짠한게 3선이긴 한데 그냥 3선이 아니고 낙선 3번+당선 3번임... 그만큼 민주당을 오래 지켜옴...
암튼 초재선으로만 이루어진 당지도부는 상상도 하기싫다.
다음 서울시장 선거가 곧 있을 것 같아.
오세훈 이대로면 곧 나가리? 빠르면 내년 봄? 그러면 서울시장 선거도 당장 준비해야 돼. 지금 최고위원 후보중에 서울 대표 후보는 한민수, 김영호 뿐임.
시당위원장으로 선거도 치러본 서울잘알 김영호가 있어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고 봄.
그리고 오세훈 가면.. 나경원 올듯...
맞아 전대는 당대표가 제일 중요해. 최고위원도 전략적으로 잘 뽑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그래서 대표 이야기는 안할게. 다들 같은 생각하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김영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난 뽑을거야.
그리고 나는 이번 전대 결과에 따라 당을 떠날지 말지 결정할듯... 한번더 믿을 수 있는 민주당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