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경선 결과 민심 여론 반영하지 않은 형태…살펴보는 게 필요"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074496
원조 친명(친이재명)으로 불린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당대회 이슈로 떠오른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해 당사자끼리 정리할 문제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2022년 20대 대선후보 당내 경선 때 이상한 흐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8·17 전당대회를 뒤흔들고 있는 '신천지 논란'에 대해 "치열하게 경선하는 과정의 한 부분으로 보인다"며 "지금 서로 주장하는 바가 다 틀리고 제가 객관적인 사실을 알고 있지 못하기에 여기에 대해 코멘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신천지의 정치개입 역사는 꽤 됐다"며 "(2022년 20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때) 집단적으로 당원으로 가입, 윤석열을 후보로 만들어 홍준표 전 대표를 화나게 만들었던 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2년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1차, 2차 경선은 6 대 4 정도 결과가 나왔는데 3차에선 4 대 6으로 뒤집어졌다"며 "3차 경선 결과가 민심과 선거인단 여론을 반영하지 않은 형태로 나와 뭔가 이상한 게 작용하지 않았냐는 말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때 그런 개입 여부에 대해 많은 얘기들이 있었지만 (이재명 후보 선출로) 결과가 정리돼 마무리했었다"며 당시 의심만 했지 사실 여부를 따지진 않았다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윤석열, 홍준표 후보 승패를 정할 정도로 신천지가 (민주당에) 개입했겠느냐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사실관계는 한번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다"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4년 전 일에 대해 자세하게 들여다봤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