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711195809892
김 교수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 대표의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한 제명 논의를 ‘범죄행위’ 때문이라고 규정한 점을 정조준했다.
그는 “판사 출신인 장 대표 마음대로 3심 확정판결을 내린 것이냐”고 반문하며 아무리 상대측에 억하심정이 있더라도 법치주의의 원칙을 넘어서는 증오의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기 전 정치적 목적으로 낙인을 찍는 행태가 지성적 정치의 영역을 벗어났다는 비판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 교수는 보수 진영 일각에서 사용하는 자극적인 언어 습관에 대해서도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무리 대통령이 잘못해도 ‘재명아’라고 부르는 것은 정치의 언어가 아니다”며 이를 “극우 막가파들이 쏟아내는 막말의 배설”이라고 규정했다. 정치적 반대자를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언어에 포박당하는 순간, 정당의 중도 확장성과 정치적 정당성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경고다.
그가 강조한 것은 정치인의 ‘품격’과 ‘내공’이다. 김 교수는 “제가 아무리 대표께 화가 나도 ‘똥혁아’라고 조롱하지 않는다”면서 “제 주변의 ‘구역질나는’ 정치인에게도 만나면 악수한다. 그게 정치의 품격 ”이라며 장 대표의 자중을 촉구했다. 감정을 배설하는 것이 정치가 아니라, 절제된 언어로 갈등을 조율하는 것이 정치인의 본분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장 대표를 향해 “제발 정신 차리고 극단주의자들의 언어에 포박당하지 말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