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 대표님께 한 말씀 드립니다.
박시영TV에서 나온 듯한 황당한 내용의 숏츠가 돌아다녀서 본방을 찾아봤습니다. ‘내부자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정원오 캠프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첫유세 때 정청래 대표를 오지말라고 했다고 박 대표께서 말씀하시더군요.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박 대표께서는 이인영, 채현일, 이해식 등 의원 세 사람을 거명하면서 ‘오만하다‘고 호통을 치시던데, 세 의원 중 어느 누구도, 아니 정원오 캠프 그 어느 누구도 당대표에 대해 오라 마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정청래 대표께서 당일 경기도 출정식이 예정된 성남 분당까지 10시 30분까지 가야하므로 서울 출정식 일정을 늦어도 9시 30분에는 시작해달라는 대표실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요청대로 따르려면 서울의 각급 선거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아침인사를 마치고 왕십리에 9시 30분 전에 집결해야 하는데, 시간이 빠듯하다고 얘기했을 뿐입니다.
당 대표께서는 이런 사정을 감안해 왕십리 첫유세 일정은 참석하지 않는 대신, 첫날 자정을 기해 시작된 ’동서울 우편집중국 택배 분류작업’에 정원오 후보와 함께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던 것입니다.
서울시민과 당원 지지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처지에 이런 해명 자체도 구차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있습니다만, 사실이 아닌 내용을 바탕으로 동지들 간의 불화를 조장하는 것 같아 바로잡는 것입니다.
’내부자들‘에서 패널로 참여했던 분들도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말씀을 하시던데, 제 말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관한 한, 당 대표와 지도부 그리고 저희 의원들처럼 캠프에 참여했던 모두는 진정으로 ’내 탓‘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야만 패배를 다시 반복하지 않는 올바른 해법이 도출될 수 있으니까요.
누구는 두둔하고 누구는 깎아내리고 싶은 생각이 있어도 그걸 실제 말로 표현하는 것은 이럴 때일수록 삼가야 하지 않을까요. 결코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테니까요.
반성하고 자중자애 해야 할 때 이런 말씀 드려서 송구합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들끼리 쳐싸우겠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