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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중단됐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부패 혐의 재판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재개될 예정이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법원 대변인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의 장기화한 부패 재판이 오는 일요일(12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과의 전쟁으로 선포됐던 국가 비상사태가 해제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발표다.
앞서 2월 28일 이스라엘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공습을 가했다. 이에 이란은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되며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이에 따라 학교와 법원 등 모든 기관이 폐쇄됐다. 하지만 휴전 협정 체결 후인 8일 밤 추가 미사일 공격이 보고되지 않자, 비상사태는 해제됐다.
이스라엘 법원은 성명에서 "비상사태 해제와 사법 시스템 정상화에 따라 재판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는 범죄 혐의로 기소된 최초의 현직 이스라엘 총리로, 2019년 수년 간의 수사 끝에 뇌물·사기·배임 혐의로 기소됐다. 2020년 시작된 재판은 총리 직무와 일정 때문에 여러 차례 지연돼 왔으며, 종결 시점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