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가 김재섭 국민의 힘 의원의 발언을 두고 강하게 반발하며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2일 “팩트를 외면하고 성차별을 정치에 이용한 저급한 행태”라며 김 의원을 규탄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2024년 기준 51.3%에 달한다. 이들은 “공무 수행은 성별과 무관하게 이뤄지고 있음에도 특정 성별을 겨냥한 발언은 현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해당 발언이 단순한 의견 표명을 넘어 여성 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2차 피해를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성별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공직사회의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치권의 공방 속에서 여성 공무원들은 방어하기 어려운 위치에 놓여 있다”며 “이번 사안은 개인을 넘어 전체 여성 공무원에게 상처를 남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발언이 공직사회 내 성차별 인식을 고착화하고 여성의 역할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노조는 김 의원을 향해 ▲모든 여성 공무원에 대한 공식 사과 ▲여성을 정치적 도구로 삼는 행태 중단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정치권은 성평등 가치에 기반한 책임 있는 발언과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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