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재산신고내역 보니
부부·모친·장녀 명의 재산 다합쳐 6억
중랑구 18평 아파트, 부부 공동명의…시가 4억
주식 하나 없이 단촐한 재산…이혜훈 전 후보자와 ‘극명한 차이’[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24년 말 기준 6억원가량의 재산을 보유했던 걸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화 의지를 강하게 피력 중인 부동산의 경우 공시가격이 3억원이 채 안되는 아파트를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었고, 농지 등은 보유하지 않고 있었다.
2일 인사혁신처의 공직윤리시스템을 보면, 현역 국회의원인 박 후보자는 지난해 3월 공개된 재산신고에서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녀의 재산으로 총 6억 305만원을 신고했다.
토지는 모두 모친의 소유로 전남 고흥군의 임야와 밭, 도로 등 547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지분 50%씩 보유한 아파트도 한 채 있었다. 박 후보자의 지역구인 서울 중랑구의 신내2동에 위치한 18평형(24.89㎡)으로, 공시가격 2억 6100만원 수준이었다. 박 후보자가 지난달 11일 한국입법기자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재작년 말에야 비로소 은행 대출을 모두 갚고 집 지분을 100% 우리 것으로 만들었다”며 “그동안 아내와 함께 조금씩 갚아나가느라 빠듯하게 살았다. 이제야 아내와 지분을 절반씩 나눈 ‘온전한 우리 집’이 됐다”고 밝혔던 그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현재 시장 매물가격도 4억원 안팎이다.
여기에 박 후보자는 중랑구의 사무실 전세임차권 4000만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자의 모친은 전남 고흥군에서 226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예금의 경우 박 후보자는 4728만원, 배우자는 1억 6787만원, 모친은 156만원, 장녀는 562만원 등 총 신고액이 2억 2233만원이었다. 이외 눈에 띌 만한 재산 신고 내역은 없었다. 배우자의 2020년식 그랜저 하이브리드 자동차(2225만원) 등이 있었을 뿐, 주식 신고도 한 건 없었다.
이는 낙마했던 이혜훈 전 후보자와는 크게 대비되는 대목이다. 이 전 후보자는 공직후보자 재산신고 때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부동산, 주식 등 약 17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었다.
다만 박 후보자의 재산엔 변동 가능성이 있다. 박 후보자의 가장 최근 재산내역은 인사청문회 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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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227017?sid=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