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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민주당은 10일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 논의했다. 당초 친정청래계 지도부는 당내 반발이 있더라도 합당에 관한 여론조사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이 기류가 바뀐 건 조국 혁신당 대표의 8일 기자회견 때문이다. 조 대표가 13일을 시한으로 최후통첩을 했는데 압도적 거대 여당이 소수 야당에게 합당을 요청하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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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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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의 최후통첩은 합당을 제안한 이후 당내 반발에 부딪친 정 대표의 처지를 더욱 곤란하게 만들어버렸다.

다수 당원들은 정 대표의 합당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합당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그 나름대로 이유를 갖고 있다. 먼저 최고위에서도 논의되지 않은 합당 제안이라는 점, 혁신당의 지방선거 지분 요구 가능성, 조 대표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선거에 미칠 악영향, 2차 특검 추천 논란 등 네가지가 거론된다.

정 대표가 지난달 22일 합당 제안을 발표할 당시 최초로 제기된 문제가 절차 문제다. 이언주·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이 내부 논의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논란이 촉발됐다. 이들은 이후 지속적으로 합당 반대론을 펼치고 있다. 정 대표로서는 뼈아픈 대목이다.

이후 밀약설이 터져나왔다. 조 대표가 지분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대두된 것이다. 정 대표와 조 대표 모두 밀약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대외비 문서까지 등장하면서 논란은 더 가열됐다. 당내 분위기도 당초 합당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이후 꾸준히 찬성론이 위축되고 있다.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를 넘지 못하는 혁신당에 지분을 보장해야 할 이유가 있냐는 반대론도 힘을 얻고 있다. 특히 6일에 터져나온 합당 관련 대외비 문건에는 전북도지사 공천권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북지사 경선에 출마하는 안호영 의원이 “전북은 중앙 정치 필요에 따라 거래되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조 대표가 가진 부정적 이미지도 문제다. 합당으로 얻는 이익과 잃게 되는 이익을 비교해봐야 하는 문제로 대두됐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로 수감 생활을 했고 이후 당내 성비위 논란이 불거졌을 때 초동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2030 남성 극우화 발언 등을 한 점도 민주당으로서는 탐탁치 않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의원들은 조 대표와 합칠 경우 이번 지선에서 청년층 소구력이 사라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 대표가 전준철 변호사를 2차 특검 후보로 추천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합당론은 사실상 좌초 위기에 처했다. 10일 열린 의총에서도 ‘지방선거 이후 합당’이 세를 얻었다.

정 대표는 10일 저녁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를 거친 후 결단을 내릴 예정이다. 어떤 결정도 정 대표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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