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설왕설래] 손절론 제기된 김어준
2,713 38
2026.02.10 00:40
2,713 38

유튜버 김어준씨는 ‘더불어민주당 상왕’ 혹은 ‘충정로 대통령’으로 불린다. 그 정도로 민주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른다. 그가 진행하는 ‘뉴스 공장’에 출연한 민주당 의원은 100명이 훌쩍 넘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민석 국무총리 등 여권 최고위 인사도 이 프로그램을 찾았다. 지난해 7월 김씨가 기획한 콘서트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콘서트에서 김씨에게 “김어준 동생, 형님이라고 불러 봐”라고 했고, 김씨는 “형님”이라고 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여권의 ‘흥행 보증수표’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수백만 구독자를 거느리며 웬만한 지상파 방송의 영향력을 넘어섰다. 그가 점찍은 인물에게는 후원금이 쏟아지고, 그가 비판한 이는 팬덤의 ‘문자 폭탄’에 시달린다. 그래서 제도권 정치 밖의 인물이 집권당의 전략과 정책, 인사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이한 풍경이 일상이 된 것이다. 지난해 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유튜브 권력에 머리 조아리지 않겠다”고 일갈한 배경에는 비정상적으로 왜곡된 정치 생태계에 대한 짙은 피로감이 깔렸다.

권력이 비대해지면, 오만해지고 부작용도 생겨나기 마련이다. 김씨는 그동안 세월호 고의 침몰설 등 숱한 음모론을 제기했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것이 한두 건이 아니었지만, 그는 반성하지 않았다. 최근 서울시장 여론조사 후보군에서 제외해달라는 김 총리의 요청을 “내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일축한 대목은 오만의 정점이다. 김 총리를 서울시장 후보군에 넣은 건 차기 전당대회에서 친명(친이재명)계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김 총리의 정치적 동선을 흔들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 기획자’로서의 과욕이 여실히 드러난다.

이번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이 난기류에 휩싸인 가운데, ‘김어준 기획설’이 확산하며 민주당 내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김씨가 자신과 가까운 정청래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당의 명운을 흔들었고, 이는 금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다. 일각에서는 이참에 아예 김씨를 손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책임 없는 유튜버 권력이 공당을 좌지우지해서는 안 된다는 민주당의 뒤늦은 자각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104676?sid=110

목록 스크랩 (1)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촉촉 컨실러 유목민들 정착지는 여기 → ✨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 사전 체험 이벤트 438 02.13 12,4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4,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86,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7,3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91,996
공지 알림/결과 정치 정리 구글시트📊 🔥11월 15일 2차 업데이트🔥 + 주요 이슈 정리 도와줘! 61 25.09.09 35,272
공지 알림/결과 ☎️국회의원에게 정책 및 민원 제안 / 청와대 국민사서함☎️ 16 25.09.01 40,829
공지 알림/결과 💙더쿠 정치방 슬로건 모음집💙 85 25.07.24 72,882
공지 알림/결과 📘국회에서 뭘하나요📘본회의 의안 정리📘 (8월 27일 본회의 업뎃 완) 76 25.07.24 76,186
공지 알림/결과 걍 여기서 인구조사 하면 안됨? 1697 25.07.22 93,3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9070 잡담 오늘 집회에서 먹을거 엄청받고 두쫀쿠 받았어! 11 17:20 314
809069 잡담 집회 끝나고 가는 중 8 17:19 205
809068 잡담 집회 라이브 혹시 있어? 2 17:17 41
809067 잡담 이시각 jtbc 뉴스룸 유튜브 홈 화면 18 17:17 456
809066 잡담 이슈전파사 개딸방송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그땐 초코가 딴지에서 그냥 국무총리였다고 하네^^ 17:16 151
809065 잡담 딴지가 말하는 조국에게 부채감 가지는건 검찰에게 집중포화 당해서 조국 가족까지 고통받았다 이거잖아 8 17:14 208
809064 잡담 이중당적자 정리 안한거랑 유령당원 조사 안한 이유 예상이랑 한치의 오차도 없어서 웃기고 짜침 ㅋ 17:13 73
809063 잡담 이성윤 교체할수 있을까? 17:12 67
809062 잡담 병오털란 7 17:10 352
809061 잡담 [펌] 정청래팀 조국 밀약 내부동향 내용 17 17:09 625
809060 onair 진애형님: 시사이슈 방송 안하니까 구독자 7 ~ 8천명 떨어짐 17:09 263
809059 잡담 문재인 개인의 부채를 왜 우리가 떠안음? 조국은 입시비리에 대한 사과는 함? 2 17:08 88
809058 잡담 오후 단체문자도 완료 1 17:07 97
809057 잡담 조씨 혹시 독립운동하다 감옥감? 입시비리랑 감찰무마 개인비리로 갇힌거 아니야?ㅋㅋ? 1 17:05 75
809056 잡담 국힘 당적 조사하는 김에 전체 당들 당원리스트 다 모아서 중복검사하면 좋겠다 4 17:04 65
809055 onair 진애형님두 라이브함 3 17:04 134
809054 onair 준호는 4대째 가톨릭 집안이라고 합니다 17:03 112
809053 onair 준호가 영기리 집 20평인거 알려줘요 2 17:02 255
809052 잡담 조국과 윤석열 평행이론 17:01 64
809051 잡담 이성윤건으로 문자보내는덬들 주로 어떻게 써? 11 17:01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