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與 이연희·장철민 등 33명
민주, 코스피 5천·외교 성과 부각
국힘, 관세·부동산 정부 실정 지적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여야가 설 연휴를 앞두고 민심 선점을 위한 정면 대결에 돌입한다. 6·3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가운데,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올해 첫 대정부질문이 사실상 대국민 여론전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8일 국회, 여야 정당에 따르면 2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에 총 33인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충청권에선 장철민(더불어민주당·대전동구), 황명선(더불어민주당·충남 논산 금산 계룡), 이연희(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 흥덕) 의원이 경제분야와 교육, 사회, 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인다.
여당인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 안정과 경제·외교 성과를 부각하며 ‘유능한 집권 여당’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외교·경제·민생 전반을 겨냥해 정부 실정을 집중 부각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선 가운데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16-18일)가 다음주로 예정되면서 ‘설 밥상’ 민심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여당 민주당은 경제 분야에서는 코스피 5,천 달성 기대, 반도체·조선·방산 등 수출 증가, 성장률 회복 전망 등을 성과로 제시하고, 외교 분야에서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와 한일·한중 관계 안정화를 주요 성과로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대미 관세 협상의 불확실성을 부각하며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할 방침이다. 또 확장 재정 기조가 고환율·고물가를 부추기고 민생 부담을 키우고 있다며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 수도권 집값 급등 등에 대한 정부책임론을 제기할 정망이다.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 시너지 효과, 충북도 대응방향 등 정책질의에 집중할 전망이다.
장철민 의원은 10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상대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경제적 효과를 질의할 예정이다.
장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을 통해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 결합을 넘어, 실제 지역내총생산 (GRDP) 증대와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정부의 구체적인 비전을 송곳질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김 총리에게 2차 공공기관 이전의 구체적인 시기, 규모, 배치 기준 등 명확한 ‘청사진’ 제시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연희 의원은 11일 교육, 문화, 사회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대전충남 통합 관련, 충북의 대응 방향에 대한 질의를 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외에도 부동산 정상화 방안을 정부에 촉구하는 등 경제분야 질의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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