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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단독] “북한 오물풍선전, 사실상 국군이 먼저 도발…아군에도 비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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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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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GUmXrOCw


“아니요. 국군심리전단의 대북 전단 살포가 먼저였습니다.”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한국군 대북 확성기 방송→북한군 대남 확성기 방송’의 악순환이 이어지던 지난해 5~6월,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던 군 당국의 발표를 떠올리면 ㄱ씨는 쓴웃음이 난다고 했다. ㄱ씨는 지난 2023~2024년 국군심리전단에서 군 복무를 했다. 남북의 전단 살포는 지난해 12·3내란 직후 중단됐고, 올해 6월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확성기 방송 선제 중단으로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도 멈췄다.

30일 한겨레와 만난 ㄱ씨의 증언은 매우 구체적이었다. 그는 국군심리전단의 대북 전단 살포 작전에 ‘제원 산출병’으로 투입됐기에 당시 작전 상황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제원 산출병은 전단 살포 작전을 펼칠 때 풍향·풍속에 적합한 작전 지역과 풍선에 집어넣을 수소가스의 양, 매달아 보낼 전단의 무게 등을 계산한다.

그는 제보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국군심리전단의 대북 전단 살포가 비상계엄을 노린 의도된 도발이었다는 게 계속 드러나면서 제가 숨기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대북 전단 살포 작전이 병사들을 북한의 원점 타격 위험에 노출시킨 무모하고 위험한 작전이란 점에서 화도 났다고 한다. ㄱ씨는 “가까운 최전방 부대에도 전단 살포 작전을 알리지 않아 우리가 전단 풍선을 띄워 보낼 때마다 그 부대들에는 영문도 모른 채 비상이 걸렸다”고 했다. ‘보안’과 ‘작전 성과’만 중요시한 탓에 병사들 안전은 뒷전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함께 근무했던 동료 장병들이 마음에 걸린다”며 실명과 얼굴 공개는 원하지 않았다.


인터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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