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이어 혁신회의도 비판…"鄭지도부의 행보에 당원 우려 커지고 있다"
정청래 "당원주권 시대로 지방선거 승리"…일각 연임용 비판에도 정면돌파 의지
이언주 최고위원과 혁신회의의 공개 비판은 이번 개정을 두고 당 일각에서 이른바 '정청래 대표 연임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힘있게 국정을 이끌어 가야 하는 상황에 정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하면서 이른바 명청 갈등을 야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감지된다.
이와 함께 '1인 1표제' 도입시 대의원 제도가 사실상 무력화되면서 절대적으로 당원 규모가 큰 호남 지역과 특정 성향 지지층의 의사가 당에서 과대 대표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당내에 있다.
민주당은 24일 당무위, 28일 중앙위를 각각 열어 이번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당 안팎에서 잡음이 커질 경우 의결 과정에서 진통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대에서 진행한 특별 강연에서 "대통령이 잘하고 있으니 당이 화답해야 한다"면서 "당원 주권 시대를 열어 지방선거에 승리하자"고 강조했다고 김원이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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