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지방자치연구소 사계, 바른소리 청년국회, 정당 바로 세우기, 국회의원 전용기 주최
대한민국 새로고침 프로젝트 시즌 2 토론회 다녀왔는데 국회의원회관 처음가서 몰랐는데, 신분증 맡기고 출입증으로 교환 후에 가방 보안 검사하고 들어가야 하더라고 친절하게 신인규 변호사가 문자로 공지 해줘서 무사히 입장했어
들어가니까 국회에서 전시회도 하고 있더라고 좋은 그림 많아서 잠깐 구경하고 세미나실 들어갔는데 박영식 에디터랑 신변 앉아있었고 방송이랑 똑같아서 내적친밀감 들음 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이런 세미나 2월부터 하셨더라고 공동 주최 중에 한 분이 민주당 전용기 의원님이신데 매번 세미나실 대관해주셨대, 그래서 그런지 여러 번 참여하신 분들 있으셨는데 난 처음갔음
내가 세미나에 참석한 계기는 내가 시방쇼를 애청하기도 하고, 반드시 김용남 전 의원을 만나서 할 얘기가 있어서 갔음
그게 목적이라 혹시나 세미나 듣다가 어려워서 졸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세미나 내용 정말로 알차서 안 졸고 다 들음, 김용남 전 의원, 김종대 전 의원, 박영식 에디터, 신인규 변호사 네 분이서 한 15~20분씩 발제해주셨는데 내용 진짜 좋았어
네 분 각자 발제 주제
김용남 전 의원 : 코스피 5000 시대를 여는 법
김종대 전 의원 : 이재명 정부, 외교 안보 대전략
박영식 에디터 : 뉴미디어 시대, 건강한 공론장 확대방안
신인규 변호사 : AI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바뀔 세상
아래 사이트 가면 PDF 파일도 받을 수 있으니까 관심있는 코다리는 사이트 들어가서 함 봐
https://www.jbskr.org
네 분 말씀 중 기억에 남는거
용남 의원님은 저번에 내가 2월에 주식사라 했을 때 산 분들은 부자되셨을 거다 이러셨는데 세미나를 못 들었기에 그 때 주식 안 산 나는 바보다 아바디 믿고 빨리 주식 들어갔어야 하는데 시드가 없는데 어캄 걍 손가락 빠는거지 ㅠㅠㅠㅠㅠ
그리고 자사주에 대해 발제해주셨는데 이 분은 진짜 똑똑하심 검사 출신인데 어떻게 경제쪽에도 통달하셨는지 자사주, 상법 잘 몰랐는데 설명 진짜 잘해주셔서 상법 개정에 대해 이해하게 됨
그리고 역시 우리나라 만악의 근원은 쥐박이다, 원래 초기 우리나라 상법은 자사주 사는거 엄격하게 금지했는데 쥐박이 정부에서 개정해서 기업이 자사주를 살 수 있게 해줬고 그래서 기업이 자사주를 존나 악용해서 우리나라의 주식 가치가 떨어지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이딴 말 나옴 ㅅㅂ (또 다른 원인은 북한)
또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된 적대적 M&A가 한 번도 이뤄진 적이 없는데 그런 주제에 기업에서 자사주는 기업경영 방어권이다 이 지랄하는게 ㅈ같음, 용남 의원님은 우리나라 기업이 자사주를 악용한 사례가 너무 많아서 자사주 다 소각해야한다 파라고 하심, 나도 들어보니 그래야 할 것 같음
종대 의원님은 미국과 우리의 동맹이 흔들리는 이 때 국가대전략이 필요하다 하셨고 우리나라는 한미동맹에 의존해서 국가대전략이 여태까지 없었는데 트럼프가 폭주하는 이 때 한미동맹에만 의존할 것이 아닌 우리나라만의 국가대전략을 세워야한다고 단기, 중기,장기 전략을 말씀해주신게 제일 인상 깊었어, 그리고 여태까지 우리나라가 국가대전략을 세운 적이 없었다는데 충격받음
영식님은 경향신문에서 유튜브 권력을 지적하면서 보도한 것에 빠뜨린 부분에 대해 발제하셨는데 일단 언론은 개혁 보다는 가짜 정보 근절이 먼저고 형사보다는 민사로 처리해서 징벌적 손해 배상 시행해야한다고 했던거랑 뉴미디어가 대통령실 들어가면서 '언론'이 되었으니 뉴미디어도 언론처럼 감시받고 심의받는 이런게 필요하다 말씀하신게 기억에 남음
인규님은 AI를 행정에 도입해서 공무원들이 하는 단순 서류 작업을 AI가 대신 해주면 공무원들이 훨씬 민생에 신경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통령님이나 하정우 수석, 일부 의원들 제외하면 AI에 무지한 의원들도 너무 많다 이게 걱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법에 AI 적용하자는데 사법은 과거에 대해 다루는 것이고 행정은 미래에 대해 다루는 것이니 사법보다 행정에 AI를 도입해서 국민에게 효능감을 주자고 말씀하신게 제일 기억에 남음
글이 넘 길어져서 코다리가 왜 꼭 김용남 의원을 만나고자 이 세미나에 참석했는지는 후기 2편에 이어서 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