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백종원 '이름빨'은 3년…가맹점 문 닫을 때 본사 매출은 '쑤욱'

무명의 더쿠 | 07-09 | 조회 수 9567
8일 한겨레가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와 공정거래위원회·통계청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더본코리아 가맹점 존속 기간은 2020년 3.3년, 2021년 3.2년, 2022년 3.1년이었다. 창업 뒤 평균 3년 남짓이면 문을 닫는다는 의미다.


억대의 자금을 투입해서 창업을 해놓고도 투자금을 다 회수하기도 전에 문을 닫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외식업경영실태조사상 2022년 전체 프랜차이즈 평균 존속 기간은 7.7년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50개 브랜드의 정보공개서를 공정위에 등록했다. 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는 빽다방·한신포차·새마을식당·홍콩반점 등 모두 25개였다. 해물떡찜 등의 브랜드는 더본코리아가 등록을 자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전체 프랜차이즈 본사가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개수는 평균 1.45개였다.

가맹점 매출 '반토막' 날 때, 본사 연 매출은 9배 증가


본사와 가맹점 매출이 ‘역의 관계’를 갖는다는 특징도 있었다.

더본코리아 본사의 연 매출은 2010년 430억원에서 지난해 3880여억원으로 약 9배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전체 브랜드의 가맹점 평균 연 매출액은 8억7500만원에서 3억8680억원으로 ‘반토막’이 됐다. 개별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빽다방 등의 소수 브랜드만 이러한 역의 관계에서 예외였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시장 트렌드에 맞춰 신속하게 신규 브랜드와 메뉴를 개발하는 게 강점인 회사”라며 “본부의 까다로운 검증·승인에 부합하지 못하는 일부 브랜드는 중단되는 경우도 있어 단순한 숫자 비교는 지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가맹점 매출의 경우, 최근 소형매장 비중이 커져 평균 매출액이 줄어든 영향이 있다. 더불어 일부 브랜드는 코로나 이후 위축된 외식 소비심리·경기침체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앞서 더본코리아 산하 돈카츠 음식점 브랜드인 연돈 가맹점주들이 '본사가 매출과 수익을 구체적인 액수로 약속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며 지난달 더본코리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10499?sid=10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550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썸타는 오빠 생겼다고? 나는 알티타는 오빤데.twt
    • 14:14
    • 조회 150
    • 유머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무혐의 적절했나…수심위 시작
    • 14:10
    • 조회 160
    • 기사/뉴스
    2
    • 베트남 사람이 울나라 와서 놀라는 것은
    • 14:10
    • 조회 1113
    • 유머
    8
    • 블랙핑크 제니 사칭 관련 고소 공지
    • 14:10
    • 조회 1642
    • 이슈
    21
    • '부산 중견 건설사 사건' 기소된 검찰수사관 4천만원 뇌물 받아
    • 14:10
    • 조회 67
    • 기사/뉴스
    • 쿠팡 생수 배송기사 월급.jpg
    • 14:08
    • 조회 1817
    • 이슈
    11
    • [NH농협은행 X 변우석] TRAVEL with WOOSEOK Teaser
    • 14:07
    • 조회 219
    • 이슈
    15
    • 애들 아빠가 보내준 사람
    • 14:07
    • 조회 519
    • 이슈
    2
    • [속보] "내년 의대 증원 '잘된 일' 56%..대응은 '잘못해' 64%"
    • 14:07
    • 조회 270
    • 기사/뉴스
    5
    • 스웨덴, 3번째 애플 스토어 오픈 예정.jpg (+ 로고)
    • 14:07
    • 조회 418
    • 이슈
    2
    • 방탄 진 자컨 달려라 석진에 나왔던 보성고 1학년 6반 급훈 근황.jpg
    • 14:06
    • 조회 886
    • 이슈
    8
    • 인구 85만 청주 응급실 근황
    • 14:06
    • 조회 1511
    • 이슈
    8
    • 조지아 고교 총격 소년의 아버지 체포… “크리스마스 선물로 총 사줘”
    • 14:05
    • 조회 421
    • 기사/뉴스
    1
    • [아이유의 팔레트 TEASER🎨] 아이유 X 데이식스
    • 14:03
    • 조회 826
    • 이슈
    34
    • 루이후이 털 골라주는 송바오
    • 14:02
    • 조회 1144
    • 유머
    6
    • 오타니 쇼헤이의 새로운 스폰서.jpg
    • 14:02
    • 조회 1388
    • 이슈
    8
    • 4~9위 초근접 KBO 오늘의 경기.......jpg
    • 14:01
    • 조회 945
    • 이슈
    13
    • 서태지(SEOTAIJI) - 버뮤다 트라이앵글(BERMUDA [TRIANGLE]) ( '09 The Möbius ) (4K)
    • 14:01
    • 조회 145
    • 정보
    2
    • 지창욱, 데뷔 17년 만 '인성논란'.."노트 강탈사건, 사과드리고파"
    • 14:01
    • 조회 1144
    • 기사/뉴스
    8
    • 나라별 길냥이 특징.jpg
    • 14:00
    • 조회 1297
    • 유머
    1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