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쿠팡 1400억 과징금, 더 늘어날 듯…"1500억 이상 나올 것"

무명의 더쿠 | 07-05 | 조회 수 5396

상품 검색 순위(쿠팡랭킹) 조작 의혹을 받는 쿠팡에 대해 과징금 부과 규모가 예고된 1400억원에서 15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4일 유통업계와 경쟁당국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중 쿠팡에 1500억원 이상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의결서를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쿠팡의 수정 요청 등이 있다면 협의를 거친 뒤 공정위 홈페이지를 통해 의결서를 공개한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13일 “쿠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하고 쿠팡㈜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쿠팡이 마치 판매실적·고객선호도 등 평가 지표가 우수한 상품을 쿠팡랭킹 우선순위에 노출시키는 것처럼 하면서 실제론 평가 지표와 무관하게 이익률이 높은 직매입 상품이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상위에 노출해 소비자를 속이고 다른 입점 업체 상품과의 공정한 경쟁을 방해했다는 게 공정위 조사 결과다. 공정거래법 45조 1항 4호의 ‘위계(僞計)에 의한 고객유인행위’라는 판단이다.

 

당시 제시된 과징금 1400억원은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위반행위 대상이 된 상품의 매출액에 기반한 숫자다. 그러나 공정위가 조만간 쿠팡에 발송할 의결서에는 1400억원보다 많은 금액이 적시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심의일(지난달 5일)까지 범위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100억원 이상 추가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의결서에는 구체적인 시정명령도 포함된다. 평가 지표가 우수한지와 무관하게 직매입 상품이나 PB 상품을 쿠팡랭킹 상위에 배치하려면 소비자가 ‘평가 지표가 우수한 상품이구나’라는 착각을 하지 않도록 ‘추천상품’ 혹은 ‘광고’ 등의 표시를 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그러나 쿠팡의 과징금 납부와 시정명령 이행까지는 3~5년 이상 지연될 수도 있다. 쿠팡이 행정소송을 예고한 상태여서다. 쿠팡은 일단 의결서를 받아 본 뒤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공정위에선 소송으로 가도 이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유사 사건 판례 때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7142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676
  •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팀 이적한걸 까먹은 F1 선수.gif
    • 01:41
    • 조회 55
    • 유머
    • 넌 지금부터 무선 마우스야
    • 01:41
    • 조회 96
    • 유머
    1
    • 용돈 2600만원 생긴 어느 일본 초등학생
    • 01:39
    • 조회 447
    • 유머
    1
    • 페이커가 스테이크를 먹는 방법.gif
    • 01:38
    • 조회 326
    • 유머
    3
    • 문학소년(청년)은 외모가 출중할 거라는 편견을 심어준
    • 01:37
    • 조회 505
    • 유머
    • 최근에 출시한 기아 EV3 근황
    • 01:36
    • 조회 425
    • 이슈
    2
    • 물놀이 다녀와서 애들보다 먼저 뻗은 이유.gif
    • 01:35
    • 조회 592
    • 유머
    3
    • 2020년 출튀 방법
    • 01:34
    • 조회 323
    • 유머
    • 출연진들을 위협하는 런닝맨 스태프.gif
    • 01:34
    • 조회 743
    • 유머
    10
    • "투숙객 떨어지며 에어매트 뒤집혀"…부천 호텔 인명피해 왜 커졌나
    • 01:32
    • 조회 978
    • 기사/뉴스
    9
    •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NCT 127 WISH 에스파 단체 사진
    • 01:32
    • 조회 271
    • 이슈
    1
    • 중국집 배달 생수 마셨다가 구토 "시너 섞인것 같다"고 신고
    • 01:31
    • 조회 424
    • 기사/뉴스
    3
    • 반려견과 산책하다가 화석을 발견한 썰 푼다
    • 01:30
    • 조회 1101
    • 유머
    10
    • 18년간 나무를 심은 부부
    • 01:29
    • 조회 882
    • 이슈
    8
    • 썸남 상메가 바뀌었는데 혹시 해석 가능한 사람 있어?...jpg
    • 01:28
    • 조회 881
    • 유머
    3
    • 요즘 일부 계층에서 인기폭발이라는 샌드핑.jpg
    • 01:27
    • 조회 1785
    • 유머
    9
    • 어제 헤어진 듯 감정선 미친 NCT 127 보컬들 (AM 01:27)
    • 01:27
    • 조회 223
    • 이슈
    4
    • 한국인에게 안좋은 어마무시한 식습관
    • 01:26
    • 조회 2216
    • 유머
    12
    • 사격 김예지 근황
    • 01:25
    • 조회 1862
    • 이슈
    7
    • 고양이 어른 주무신다 건드리면 용서 없다
    • 01:24
    • 조회 690
    • 유머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