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금하는 게임에는 돈을 잘 안쓰는데다
이건 심지어 외부? 장비라서 좋다는 후기는 많이 봤어도 구매할 생각이 전혀 없었거든
그런데도 포고플을 사게 된 이유는
포고가 나가는 데에는 도움을 주긴하는데 막상 산책 하는데는 큰 도움이 안되더라고ㅠㅠㅠㅠ
나가서 경치도 하늘도 봐야하는데 포켓몬과 포켓스탑에 정신이 팔려서 핸드폰을 보면서 걷다가 잠깐 앞 보고
또 화면 쳐다보다가 괜찮은 포켓몬이 나오면 서서 잡고있다보니
평소 7~8바퀴씩 돌았던 공원을 고작 3바퀴만 돌게 되는거야...
내가 공원을 도는 시간이 밤이라 밝은 화면과 어둑한 곳을 번갈아 쳐다보니 어지러운 것은 덤이고...
아무튼 돈을 많이 쓸 생각은 없어서 그냥 포고플 쳐서 제일 저렴한 제품으로 샀는데 너무 좋아ㅋㅋ
가장 큰 장점은 이제 폰을 보면서 걸을 일이 없다는거야
이제 진짜 운동하듯이 걸을 수 있어ㅎㅎㅎㅎ
기기가 오백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더 크고 엄청 가벼워서 어디든지 들고 다니기도 쉬움그리고 흔한 포켓몬은 잡기 귀찮았는데 걔네까지 잡아주니까 레벨업이 빨라질 것 같아
단점으로는 포켓몬을 절반만 잡고 절반은 놓치는 것 같아
특히 진화형이거나 cp 높으면 잘 놓치는 것 같아ㅠ
또 포고플을 하기위해 밑작업이 좀 필요해
포켓몬칸, 도구칸에 여유가 많아야하고 몬스터볼도 150~200개쯤은 모아놓는게 좋아
그리고 이건 확실한지는 모르겠는데
포고플 실행 도중에 내가 직접 포켓몬을 지정해서 잡거나 필드 리서치 결과물로 포켓몬을 잡게되면
그 이후에는 연결을 다시 해야 자동으로 포켓몬을 잡는 것 같아
그냥 도구주는 리서치 같은건 괜찮은데 포켓몬을 직접 잡은 이후로는 아무 반응이 없는 것 같았거든
내 기준 단점은 소소하고 장점은 너무 커서 왜 진즉 사지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좋아ㅠㅠ
포고플 고민하는 덬 있다면 정말 추천할게!
주문하고 배송받는 시간은 넉넉잡아 일주일 쯤 걸리니까 그 사이에 포켓몬 아이템 정리하고 기다리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