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내향인이라서 영통은 꿈도 안 꾸고 바보같이 버벅거릴거 알아서 거의 응모도 안했는데
지난 번에 고민하다 에잇하고 한군데 넣어본게 덜컥 된거야
솔직히 막 누구 보여줄만한 영통은 아니었던거 같고 말도 잘 못하고 바보같고 암튼 그래서 막 이불도 차고 그랬거든
살면서 그렇게 떨어본게 처음일듯 면접보다도 더 떨었어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부끄러운데 진짜진짜 좋은 기억임
내내 다정하게 귀기울여주던 모습 바보처럼 말해도 다 해주려고 막 애써주고 웃어주고
사랑한다고 외쳐주고 그게 너무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서
뭔가 지칠때마다 보면 힘이 나도 눈물도 나고 그럼
한번 더 그런 행운이 올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또 잘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고민이면 무조건 도전해보라고 하고 싶긴 함
진짜 감동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