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자주 받거나 직장 생활 하거나
하복부 통증 있는 덬들은
꼭 산부인과 1-2년에 한 번 가서 초음파 받도록 하자
친언니 태어날 때 빼고는 입원 한번도 안 했을 정도로
건강 체질이거든 심지어 마라톤이 취미라 국제 마라톤도
나가고 매일 10km씩 뛰는 사람이었단 말이야
근데 2주전에 검진 받으러 갔다가 이상소견 나와서
대병 가서 정밀검사 했더니 난소암 진단 나왔어
30대고 아직 엄청 젊고 건강한 편인데!
언니 최근 자궁 초음파 받은 게 6개월전인데
그때만 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대 그런데 갑자기
이상 증상이 생긴 거... 개복 수술 날짜 잡고
난소랑 담낭 다 제거한 다음에 암 전이 상황 본대
전이 때문애 초기 수술이 중요해서 수술 날짜를
최대한 빨리 잡았어
근데 주치의쌤이 이건 유전력일 확률이 높아서
동생도 검진 받아야 한다고 해서 오늘 갑자기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받고 피뽑고 왔어...
여성암은 특히 유전력이 강하다고 하네...
난소 종양도 난소암도 요즘에 2-30대에서 많이 보인대
예방 이런거 보다 빨리 발견하는 수밖에 없대
초기 발견이 되고 초기 대응이 빨라야 전이 없이
큰 고통 없이 치료 기간 짧게 잡을 수 있다고 하네
진짜 요 며칠 잠도 안 오고 넘 정신없다가
오늘 수술 스케줄 잡히고 나서야 정신이 들었어
부모님이랑 떨어져 살고 언니랑 나만 타지역에 있거든
최근 젊은 나이에도 여성암, 종양이 많이 늘고 있어서
검진 자주 받는 수밖에 없대
2-30대애 발견되면 암세포가 빨리 퍼져서
전이도 빨리 된다고 하더라고
초음파 별로 안 비싸니까 주기적으로 검진 받도록 하자 큽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