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었는데 새벽에 현관에서 띠디디 띠디디
번호누르는 소리가 나다가 그 오류나면 띠리리리리리릴리 하잖아
그 소리가 나길래 처음엔 누가 집을 착각했나봐 했는데
뭔 말소리가 들리고 진짜 한 2~3분을 계속 눌러 오류 소리도 계속남
그러다가 문고리 덜컹덜컹하고 문 막 당기고 계속 무슨 말소리 들림
그래서 뭐지 싶어서 인터폰을 켜봤는데 여자 3명이더라고
근데 인터폰에 말소리 들리잖아?
"이 번호 맞다며" "왜 안열려" "다시 해봐" 이런 대화하면서 깔깔 웃음
(근데 이건 내가 무서워서 내 맘대로 저렇게 끼워맞춰 들은 걸 수도 있긴해
음질이 막 엄청 좋은 기기는 아니라서 근데 내 귀에는 저렇게 들렸음ㅜㅜ)
당황해서 보는데 카메라를 딱 보는데 카메라겠지만
내 입장에선 내 눈이랑 마주침 개무서움
일단 112에 신고를 했는데 진짜 얼마 안걸려서 오셨어
체감상 백만분이었지만 실제로는 빨리오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근데 그 3명이 사라진 상태여서 말로 당시 상황을 말하고 조사를 하러 가셨는데
나중에 들은 말로는 CCTV에 여자사람 자체가 잡힌게 없다고.....
그 계단으로 다녔다고 해도 1층에선 잡혀야하는데 안그런걸로 봐선
같은 건물이 아닐까 싶다고 말을 들었는데 개무서워
그래가지고 도어락 교체하고 ㅜㅠ 내 돈.....
주변에 진짜 사는 사람일까봐 어디 말도 못하고 인터넷에서라도 글을 볼까봐
시일 좀 많이 지나서 쓰는건데 그 뒤로 밤에 잠드는거 너무 무서워 ㅠㅠㅠㅠㅠ
엘배 같이 탔는데 그 때 그 목소리 같으면 튀어내리고 있어 으헝 ㅠㅠ
(혹시나해서 말하는데 그 ㅋㅍ 사태 훨씬 전이라 그거랑은 관련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