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믐무들 파우치에 안 넣음
가방에도 막 넣고 막 매달고 막 데리고 다님
꼬질믐이라 목욕 두번 해봤었음
처음엔 울샴푸로 해봤는데 하얗게 못 돌아감
말리면서 털도 거칠어짐
두번째는 따뜻한물에 일반세제 쓰면서 빡빡 빨았는데 살짝 덜 하얘진 느낌
리스토어 없었는데 또 뻣뻣해질까봐 린스 살짝 풀어서 마무리해봄
1차때보단 낫지만 그래도 거칠긴함
세번째는 그냥 뜨끈한 물에 세제 팍빡 풀어서 빡빡 빨아줌
오늘 너희는 하얗게 다시 태어나야한다는 마음으로 안터질만큼 주물러줌
리스토어는 물1리터에 용액 30ml넣고 5분 담가주래서 비율 맞춰서 넣고 담갔는데 믐무들이 떠오르는 이슈 있음
쓸거면 봉지에 넣고 묶는게 나을지도
결과
지금 옷걸이에 붙여 달아놓고 선풍기로 말리는 중인데 1차 2차때보다 훨씬 부드러움
그렇지만 처음 박스에서 꺼냈을 때의 그 부드러움은 아님
파우치에 담겨다니는 아이들처럼 부드럽고 고운 털결(?)은 아니지만 나처럼 막 굴리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이정도도 감지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