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간 병원이 7번쨔 병원이었어
다른 병원에선 최대 코랑 턱 얼굴 전체지방이식 까지 권했었고
마지막 간 병원에서는
충분히 지금도 사람들한테 호감 살 수 있는 외모라고하면서 턱살만 줄어도 인상이 세련될거라해서 그럼 뭘 하야하냐니까
나는 시술같은거 해야하나했더니
뭐겠냐고 다이어트라고 ㅋㅋㅋㅋ
내가 집에서 꼼짝안하고 반년을 지내며 오키로 찌긴 했거든
아무튼
그러고나서 사진 찍은거 보여쥬면서
내가 머리를 지금 이렇게 가르마 탄게 본능적으로 이뻐보이는 대로 탄고라면서
내 한쪽 이마가 꺼져있는거도 가르쳐주는데 나는 몰랐었어 진쩌 그냥 이렇게 타는게 더 나아보여서 그랬던건데 신기했엉 그리고
머리 스타일을 이렇게 하면 좀 더 나아 보인더고 말도 해주고
턱도 빈약하지 않냐니까 솔직히 그렇냐 그렇지 않냐를 따지면 그런데오히려 그래서 어려보이는 느낌 난다면서 즐기래
그리고 성형하고나서 성공 유무 떠나서 평생 봐온 자기 얼굴이랑 느낌이 달라져서 힘들어하는 사람 많대 남들이 볼땐 비슷한데 본인은 평생 본 얼굴이니까 조금만 달라져도 힘들다고..
상담다니면서 얼굴 갈아 엎어야한다는 듯한 소리도 많이 듣다가
그병원에서 하는 말 듣고 그냥 마음 접었어 ㅋㅋㅋ
그대신 피부 관리하려공... 암튼 내가 가볍게 쓰긴 했지만 외모땜에 사람한테 데이고 휴학하며 반 히키로 살던 나지만 사람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일케 바뀔수 있구나 해서 써봤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