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금식하고 병원도착했는데
이상하게 목이 막 마르거나 하지않았음
수술전 상담 한번 더 하고 디자인함
나는 복부전체(위+아래+러브핸들+허리라인)
팔 전체(부유방 브라라인 윗팔) 했기때문에
발목혈관애 주사바늘을 꽂았는데 이게 개개개개ㅐㅐㅐ아픔 ㅋㅋㅋ
수술방애 들어가서 거의 벗은 상태로 앞뒤 소독스프레이 뿌려짐
수용소에 들어가는 수감자 느낌이었음. ㅜㅜ
앞뒤로 스프레이+소독솜이 치덕치덕 발린 상태로 수술침대 누우니까
원래도 수술방은 좀 추운데 이가 딱딱 부딪힐정도로 추움
그나마 온수매트가 있어서 조금 살만했음
수술스탭들 어떤 행동 할때마다 수술방 간호사님이
지금 뭐할거다 어떻게 한다 하면서 최대한 불안하지 않게 해줌
마취 시작합니다 하는 순간
발목에 뭐가 들어오는 느낌나고 기절ㅋ
수술후 깨서 일어나보니 니플패치(병원애서 줌)는 떼어져있고
갖고온 면팬티랑 병원에사 산 압박복이 입혀져있음
수치스러웤ㅋㅋㅋㅋㅋ 수면양말 갖고오라더니 신으니까 훨씬 덜 추움
10시 병원도착 11시 수술
처음 깼을땐 2시반 다시 잠들어서 일어난 시간 3시반
(약타오고 운전하고 이런건 혈육이 해줘서
매우 고맙게 생각함ㅎㅎ)
나는 멍 붓기 통증 이런거 오래가는 체질이라 엄청 긴장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차 탈때도 멀미없이 멀쩡하고
지금도 통증이 "예상보다" 많이 없음
운동 많이 한날 근육 많이 뻐근함같은 통증+화끈거림 있음
다만 상처부위 (총7군데 수술 실 매듭있음) 소독하느라
압박복 잠시 풀렀더니 그땐 좀더 아프긴 함
배에 주름생긴다고 구부정하게 앉지말래서 그게 좀 신경쓰임...
바른체형 습관드니까 럭키비ㅋ...는 개뿔 편하게 쉴수없음ㅋㅋㅋㅋ
암튼 지금은 첫날이니 통증이 많이 없다는데 감사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생각임
그전에 병원 골랐던 후기도 잠깐 남김
병원 고를때 성예사에서 손품 미친듯이 팔아 3군데로 추리고
상담은 3군데만 갔음
1. 압구정 000 : 후기들도 바이럴 티났는데 그래도 라인 이쁘게 뽑는거같아서 갔음(지금 생각하니 포샵일수도)..코디만 상담하고 의사얼굴은 보지도 못함 가격도 천만원대 부름 바로 아웃
아 그리고 코디가 타병원 비하하는 상담하면 별로임 이건 나만의 기준..
+대표원장 추가금 있음/마취과 의사 있음
2. 서초 00000 : 수많은 의사들이 있는 대형병원+광고 답게 체계적임.
무난한 가격대에 추가비용없이 후처리까지 책임짐.
코디랑 보통 상담하고 의사는 초음파+지방층 두께 재줌
체형 잴때 옷을 제일많이 벗김-_-;;; 약간 당황
마지막까지 여기서 할까 고민함
+대표원장 추가금 있음/마취과 의사 있음
3. 논현000 : 여기가 내가 한 곳인데 바이럴일까봐 자세히는 못적지만
의사가 상세설명충+안전충 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좋은의미)
체형 잴때도 최소한만 노출+초음파도 자세히 함
마취과의사 있음 좋지<< 쿨하게 인정함 ㅋㅋㅋ아 웃곀ㅋㅋ
근데 상담하고 나니 마취과 의사 유무는 수술의사 재량에 많이 좌우되는거 같아서(개인의견) 난 스루함
+1인원장/마취과의사 없음
실밥풀고 나서 후기 또 올릴게
그땐 사진 포함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