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다기보단 너무 당황스러워 계약 조건에 A/S도 있었는데
눈 떴을 때 속쌍으로 보이는 라인으로 잡았고 실제로 결과도 수술 전 잡아준 라인이랑 그냥 똑같았어
지금은 4달차인데 붓기도 잔붓기까지 다 빠진 상태
문제는 수술 한달차부터 눈꺼풀이 자꾸 내려앉아서 쌍꺼풀이 다 덮여 매일 그런건 아니고 가끔 그런 날이 있는데 빈도가 점점 높아지는 느낌?
그러니까 라인은 그대로야 쌍꺼풀이 풀린 건 아닌데 눈꺼풀 살이 점점 내려와서 눈떴을때 무쌍처럼 보이는 ㅇㅇ 살이 쌍꺼풀을 다 먹어버린다고 해야 하나
붓기 탓도 아니라서 사진 찍어서 실장님한테 보내니까 원장님이랑 상담 잡아주신대 그래서 상담했는데 원장님 반응은
이건 그냥 각도 차이다 -> 진짜 아닌데요?? 하고 열심히 사진 보여주면서 설명함 -> 사람 눈은 각도나 조명에 따라 원래 다르게 보이는 거고 매일매일 컨디션이 다른거다 제가 볼 땐 진짜 아무 문제 없다 쌍꺼풀이 풀린거면 당연히 재수술 해드리는데 이건 정말 아무 문제가 없어서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
진짜 혼란스럽더라고 아니 내가 이상한걸 느끼고 쌍꺼풀이 내려앉는 날에는 아무리 눈 주변 꾹꾹 누르고 눈을 크게 떠봐도 그냥 무쌍 되는데.... 그걸 지속적으로 겪은 내가 더 잘 알지 않나? 싶고 내 입장에서는 원인을 모르니까 수술해준 병원에 문의한건데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원장님은 내가 고집부린다는 식으로? 곤란해하는 말투로 설명하는 게 느껴져서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고
한편으로는 귀찮거나 해주기 싫어서가 아니라 본인이 정말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게 느껴져서 더 갑갑했어
또 말해봐도 제자리걸음일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