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에 종아리 지흡 후기를 찾아봤는데 많이 없더라고..
혹 도움이 될까 쓰는 후기글!
꼼꼼하게 막 알아보고 하는 스타일 아니라 어플에서 보고 상담받고서 바로 예약!
여자 선생님이어서 그냥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종아리 할수 있는 병원이 많이 없다고 의사샘이 경험이 많으시다고 하고
어플 후기도 나쁘지 않았고...그냥 병원 느낌이 괜찮았어...
이거시 바로 P의 수술이다...^^
160/58 킬로 전체적으로 통통체형인데
하체 중에서 특히 종아리랑 발목이 제일 스트레스였어!
코끼리 발목이고 다이어트 했었을 때도 발목부터 종아리 허벅지 까지 일자여서 거의 뭐 통나무 느낌 ㅠㅠ
상담 받을 때 종아리만 얘기했는데, 종아리가 문제긴 하지만 앞벅지쪽도 살 많아서
종아리만 하면 무릎부터 비대한 느낌이 날거다 해서
걍 하체 전체 하기로 했고 그리고 수술 당일에 엉덩이 지방 이식까지 결정했어 ㅋㅋㅋ
최종 금액은 지흡 299만원 + 지방이식 80만원 + 압박복 12만원 + 약값 5만원 정도
총 2800cc 뽑았다고 했고, 종아리에 200유닛 보톡스도 놔주셨다고 했어
(원래 100유닛인데, 안될거 같다고 200유닛 해주심^^)
지난주 토요일에 받아서 지금은 9일 됐어!
내가 힙딥이 좀 있어서 지방이식을 그쪽으로 해줬는데 많은 양 못한다고, 이번에 할때 1차로 넣어주시고
다음달에 2차로 이식 하기로 해주셨어
그간의 경과를 보자면,
1일, 2일째 그동안에 경험하지 못한 아픔.
앉아있지도 누워있지도 못하겠어서 결국 서서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님 ㅋㅋㅋ
뻐근한 근육통에 한 5배 정도. 엄청 찢어질 듯이 아픈건 아닌데, 저 어떤 자세로 해도 불편한 그 느낌이 너무 싫었어!
그래도 생각한 아픔보단 덜 했음
3일째엔 병원에 붓기주사 맞으러 감
지방에서 근무중이라 왕복 다섯시간 운전함
무슨 정신으로 운전했는지 모르게씀...갔다 와서 바로 출근함!
6일째까진 엄청 부어서 그 전보다 더 두꺼운 느낌
이때는 너무 이전이랑 다른걸 모르겠어서, 병원 잘못 골랐나 뒤늦은 후회를 했...
일주일때까지는 잠자다가도 불편해서 한두번은 깼음
일주일 좀 지나니까 좀 붓기가 빠지고 정리되기 시작했어, 아픈것도 많이 없어짐
친구는 라인이 많이 정리됐다고 하더라고! 근데 나는 아직 만족이 되지 않아...
한두달은 붓기 빠지니까 지켜보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
그래도 발목 뒤쪽으로 살이 많았는데, 지금 봐도 거기가 많이 없어져서 만족이야
절대x100 빠지지 않는 부위였는데, 수술 아니고는 노답일거같아서
다시 돌아가도 수술할듯, 오히려 더 어렸을때 빨리 할걸 이라는 생각
그동안 사진찍을때도 절대 다리 안보이게 찍고, 어쩌다 같이 찍히면은 말은 안하지만 약간의 자괴감 들고 그랬어서.
이번주에 실밥 풀러가는데 그때까지 붓기 많이 빠졌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