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심한 안검하수라서 첫 수술 안과에서 했거든?
근데 흉터가 엄청 진하게 남고 짝짝이가됨
그렇게 3년정도 살다가 한쪽눈이 반쯤 풀려서 라인이 다 보이는 수준으로 바뀜
내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풀린쪽 재수술 감행
풀린게 회복은 됐지만 여전히 짝짝이... 안맞음
그래서 이번에 재재수술했는데 (약 1달 지났음)
양쪽 다 했어. 라인을 같이 맞춰야 한다고 하더라
일단 결과적으론 엄청 만족스러움
무엇보다 내가 원하던 자연스러운 라인. 타고 난 내 눈같음
일단 들어갔을때 흉터 보여주니까 하는말이 그거였음
라인이 한쪽이 좀 풀려있네요~ 어디서 했어요? 흉터가 심한데? 이러니까 내가 안과에서 처음 했다니까 성형외과에서 한거같지 않다고 하더라
흉터 많이 남은거 전부 잘라낼수는 있는데 끝부분 쪽은 처리가 힘들다, 라인을 올리긴 할건데 어차피 많이 못올린다, 눈사이 간격이 좀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상담 하면서 이런얘기했고
결과적으로 잘됐음. 기존에 갖고있던 흉터는 다 없어지고 새로 그은 부분은 빨간선으로 보이는데 서서히 옅어지고있고
처음부터 성형외과에서 했으면 재수술을 2번할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 ㅋㅋ 그땐 몰랐으니까.. 그래도 잘 되서 다행임.
진짜 솔직한 14년지기 절친이 나 보더니 야 너 이제 흉터 하나도 안보인다 쌍수 티가 ㄹㅇ 안난다고 잘됐다고 해주는거 보니까 진짜임(첫수술땐 너 흉터 왤케 잘보이냐고 꼽줬음 ㅋㅋㅋㅋ ㅠㅠㅠㅠ)
이제 행복하게 살란다.. 20살에 했는데 25살까지 고통 받았네.. 20대 절반을 짝눈으로 살아서 힘들었지만 이젠 행복해질일만 남은거같아서 다행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