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베란다 가득 식물 키우고 남의 집 죽은 식물도 가져와서 살려내는 집에서 살다 혼자 상경해서는 너무 삭막하게 살았어
선인장이라도 키우려 시도해도 완전 지하방에서는 키울수가 없더라 ㅠ
꾸준히 식물 키우다 한 철 키우다 죽고 구에서 하는 텃밭도 신청해서 키우고 그랬는데 드디어!!! 지상집 게다가 베란다 길고 넓고 통풍 완전 잘 됨 햇빛 완전 잘 드는 집에서 살게 되서 그동안 꿈꿨던 식물들 하나씩 사모으는 중이야
허브존 만들고 싶었던 거 만들었고
큰 몬스테라 키우고 싶었는데 당근으로 가져오고
(이거 내가... 계단 없는 4층집 혼자 옮기느라 팔 멍들고 근육통 오고 난리났었다 ㅎ)
아빠 돌아가시기 전에 산책하면서 마지막으로 본 금계국 화단 만들고 싶어소 이건 모종으로 10개 주문해서 기다리는 중
무늬 보스턴 고사리 엄청 큰 거 갖고 싶었는데 이건 이제 살려고 보는 중
상경 1n년차지만 이제서야 내가 원하는 집 컨디션을 가지게 되서(전세지마누) 감격스럽기도 하고 아침에 눈뜨면 햇볕이 식물을 비추고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아!

아직 꿈꾸던만큼 풍성하고 예쁘게 플렌테리어 하려면 갈 질이 멀었지만 벌써 너무 행복해 ㅎㅎ
키우는 허브 따서 요리하면 저녁도 너무 너무 기분좋구 기분좋게 잘 살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