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 자리 비움한다고 올라온 제라늄이 너무 튼튼해보여서
여름 제라늄 살식마지만 갑자기 키우고싶어져서 연락했는데 같은 아파트 분이셨음
채팅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달려가서 사러갔는데 보시더니 "어머 젊은 분이시네"하시면서 갑자기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무언가 왕창 다시 들고 내려오심
이렇게 젊은 사람이 제라늄 키운다하니 너무 반갑다고 신나셔서 제라늄 영업하시고 제라늄 잘 키우기 강의 듣고 수다떨고 그랬다
제라늄 2개 사러 갔는데 6개 받아오고 직접 만드신 제라늄 걸이대도 다 쥐어 주시면서 이번엔 잘 키워보고 자주 놀러오라고 제라늄 더 주시겠다고 훈훈한 마무리💚
그나저나 제라늄 둘 곳이 없다 나야말로 자리 정리해야하는데 팔지도 못하고 맨날 사기만해서 큰일이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