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발코니에 수국을 키우는데
집 안에는 들이기 힘들어서
창틀에 붙이는 뽁뽁이가 딱딱한 재질이라 잘 서있길래
그걸로 바람막이를 해줬었거든.
찾아보니까 온실까지는 만들어줄 필요는 없고
바람만 안맞게하면 된다고해서 그렇게 해줬어.
근데 어제 날이 너무 좋기도 해서 철거했거든.
오후에는 그래도 다 기온이 영상이라..
보니까 가지끝에 꽃망울? 같은게 여러개 달렸더라고.
사실 이것도 비하인드가 있는데 -_-
작년에 처음 작은 묘목으로 들인 애들이었는데
진짜 꽃이 풍성하게 잘 폈었거든.
그리고 꽃대를 쳤는데 내가 실수로 잘못친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과감하게 가지를 친거야 , 생장점도 잘 못보고 ㅋㅋㅋ
근데 기특하게 망울이 폈더라고 ㅠㅠ
물론 작년만큼 풍성하게는 안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번 겨울에 비도 많이 와서 물도 많이 안줬는데도 잘 버텼더라고.. 장한 녀석들 ㅠㅠㅠ..
아무튼!! 지금 바람막이 철거.. 괘..괜찮을까..?
아직 버리지는 않았는데... 다시 싸줘야하나.. ;ㅅ;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