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보라색 튤립이 기럭지가 짧은데 꽃이 올라오기 시작하길래 원래 좀 추운데다 놔두고 키우는데 거실로 들여서 사진을 찍었거든
튤립 종은 다 다른색이었던거같음
3월 5일
아니 분명히 꽃이 안보였는데 갑자기 노랑이가 쑥 자라있길래 엥 했는데 엄마가 물 줬대ㅋㅋㅋㅋ 아니 그 동안 물이 부족했니 너희..
보라도 쪼끔씩 올라오고 있당. 근데 문제는 왼쪽에 있는 애랑 앞에 있는 애가 확 상태가 안좋아서 뿌리 보니까 뿌리부터 시들하더라고 지금 상태가 뿌에엥...
노랑이랑 보라가 잘자랐으니까 됐다..
3월 6일
노랑이 어찌나 잘크는지 그사이에 또 쑤욱 기특하다. 얘는 진짜 뿌리도 튼튼함. 통통하고 반들해. 이제 슬슬 잘라서 화병에 꽂을까 싶기도..
양옆에 애들 시들시들하고 엎어질려고 하길래 받쳐놓긴함. 왼쪽애는 흰색인듯 얜 진짜 가망 없어보임
오른쪽에 분홍이는 그래도 나쁘지 않아보여 힘내라 얘두라 내가 할 수 잇는건 응원과 물뿐이다만!!
재작년부터 시작해서 이번이 두번째로 키우는 튤립인데 튤립 자라는 거 뭐라고 이렇게 힐링인지 모르겠당ㅎㅎ 기분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