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ㄷㅎㅌㅇ 택배기사님 조깅하고계셨음....
그 길이 살짝 경사가 있는편인데 내가 동쪽에서 내려가고 맞은편 서쪽에서 어떤 낯익은 분이 가벼운 뜀으로 뛰어올라오시는데 얼굴이 익으니까 인사할까 싶어서 고개숙이려다가 아는 사람은 아닌거 같은거야 고민하다가 속으로 누구지..하고있는데 아파트 들어와서 주차장에 세워진 퇴근한기사님 차보고 깨달음....
아니 택배일만으로도 엄청 고되실텐데 퇴근하시고 조깅을...하시다니...진짜 쩐다 대단하다 감탄밖에 안나왔음...
난 퇴근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누워서 숨쉬기 운동만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