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집 오다가 도로에서 한적한 거미버 발견
누가 800으로 혼자 치고 있음. 나도 남는걸로 비슷하게 넣고 확성기 씀
5분 뒤에 핔친이 와서 나랑 최초분한테 '멋진 대열이네요!' 눌러줌
전부터 왠지 같이 버섯치는 사람들한테 꼭 그걸로 인사하더라고ㅋㅋ 투력이 600이든 6000이든
잠시 후 또 빈 거미버 찾아서 불러줬는데 안온걸로 봐서 아마 핔친은 자러간것 같았음
그리고 이제 몇 시간 뒤
처음 버섯이 한적한 도로가에 있던거라 계속 텅텅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티켓까지 찢고 와서 바글바글해짐
그 와중에 800 따리인 나랑 최초발견자님에게만 '멋진 대열이네요!'가 눌려있다...
딱 우리한테만 반응이 눌려있어서 눈에 엄청 띈다...
약간 그... 사정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와ㅅㅂ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멋진대열로 꼽주는 현장이구나;;;' 오해받기 딱인것 같다
사실 사정 아는 내 눈에도 그렇게 보여서 시간 확인하려고 그 버섯 들어갈때마다 흠칫함
이 버섯이 어서 끝나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