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 동네 이사온지 얼마 안됐는데 나 사는곳은 괜찮거든? 큰 사거리있고 나름 가게들도 많고 ㅋㅋㅋ
집 15분거리에 빅플 세개나 있는데 잘 안피는 곳 있어서 내가 피워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어제 밤에 꽃 뿌리면서 열심히 가고있는데 길 초입에 어떤 아저씨가 인도 한가운데에서 휴대폰 보고있더니 내가 좀 멀찍이 옆에 지나가니까 날 갑자기 휙 보는거야ㅠ 나 그거 같이걷기 켜놓고 있었거든...원래 그런거 잘 안무서워하는데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싹 쎄해져가지고 거기 가는 길목 아파트단지 들어서자마자 같이걷기 끄고 주변 둘러보면서 걸음..
근데 저 빅플 세개 있는 곳 가기도 전에 가는 길목에 가로등도 하나도 없고 너무 어둡고 사람도 차도 없어서 너무 무섭길래 아파트단지 나서기 전에 되돌아서 내가 아는 다른 단지로 넘어갔다가 집에 돌아갔는데 알고보니까 그 골목에 사이비 교회 있는곳이더라^^...어쩐지 그 교회랑 이름 비슷한 교회 하나 더 말고는 아무것도 없더라 ㅎㅎ...
다들 모르는 길 갈땐 조심하고 절대 이상하다 싶음 들어가지마 ㅠ 나 진짜 어제 너무 쎄해서 차들 블박 찍히는 위치로 다니고 너무 쎄해서 가는 길목 들어간지 10분도 안돼서 바로 아는 길로 나와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