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펭수 키알 알림이 와서 들어갔더니 어머나!
수첩과 정관장 스티커는 있는데 펭키즈 스티커가 없어서 후다닥 채팅 신청 하고서 판매자분의 판매 목록을 보니까 펭수 얼굴 쿠션이!
제가 일본 펭수 티슈케이스는 있는데 얼빡 쿠션이 없거든요! 그래서 같이 구매 하려고 찜!

게다가 제가 안 갖고 있는 보조배터리도 같이 구매할까 해서 그 전에 지역 펭수방 채팅방에 저걸 전부 올린 후 가격이랑 상태 어떤지 물어본 후 잠시 후 최종 구매 할 품목을 정해서 채팅창에 말을 걸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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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할수없이 수첩 + 스티커, 얼빡 쿠션 이렇게 예약을 하고 당일 저녁에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져서(비소식은 있었지만)
버스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갑자기 정해진 약속이라 나눔할 주전부리로 근처 스타벅스에서 과자 사서 갔는데 다 젖어서 ㅠㅠ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셔서 감동받았어요
어쨌든 무사히 만나서 돈과 굿즈를 교환하고 바로 집으로 왔어요 혹시나 해서 왜 판매하시는 지?? (프사가 신경쓰여서 혹시 탈덕인가 해서) 물었더니 다행히 탈덕이 아니라 안심!

지난달에도 바로 후기 올릴까 고민하다가 망설였는데 오늘 문득 당근 들어간 김에 생각나서요
더쿠 펭수방에 자주 오신다니 꼭 감사인사도 전하고 싶어서요

새 거나 다름 없는 굿즈를 싼 가격에 주신 것도 고마운데 새 파우치를 2개나 주셨거든요
저보다 먼저 보조배터리 구매하신 분꺼랑 제 것 까지 2개 주신 거 정말 감사해요 모임에서 만나면 전달해드릴께요
평생 처음 보는 펭수 굿즈인데 실물 넘 예뻐요 그때는 너무 경황이 없어서 감사 인사를 제대로 못한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실은 이거 자랑하려고 올린 건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