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소수를 스타일러로 나청시키고 퇴근하자마자 방문했어요
남자 아이 둘이서 나청한 소수를 서로 데려간다고 내복차림으로 뛰어 오는데 뒷쪽 거실에서 주방놀이 옆에 앉아있는 소수(최근에 나눔 받아서 준) 가 존재감 있더라구요
누나 얘 윤이에요 이러면서 소수(제가 나청해간 큰 형아) 를 데려가더니 주방놀이 옆에 있던 소수를 헤드셋으로 들어 올려서 저에게 자랑하던데 소수가 “소수 살려” 이런 느낌으로 저를 쳐다보는 느낌이;; 😅
며칠전에 롤케이크를 홈쇼핑에서 샀는데 대량이라서 나눠줬는데 감사하다고 친정에서 보내주신 참외를 주셨어요

지난 겨울에 나눔해주신 귤이 너무 맛있어서 친척분이 꼭 판매처 알려달라고 부탁하셔서 어머님과 연락처를 주고 받았어요
아이들은 오늘이 마지막으로 보는 건 줄 모르고 해맑게 웃는데 저는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아서(서로 활동시간이 달라서 마주치기가 힘들어서) 슬펐는데 그래도 연락처도 주고 받았으니 인연이 이어진다고 생각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