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공항가는 에피에 나왔던 뉴발란스 가방 구매시 사은품이었던 키링 생각나세요??
저는 그 때 펭수 커뮤니티는 일절 모르고 슼에서만 펭수를 혼자 앓던 중이어서 품절되고 나서야 알았어요 ㅠㅠ
당근 알림 확인하러 갔더니 그 키링이!

아니 1개에 1천원이요?? 후다닥 채팅 신청했는데 제 프사가 펭수 인걸 보시고서 펭수 팬이네요? 하시며 먼저 친절하게 응해주셨어요
본인은 펭수 팬은 아니고 가방 샀다가 받은 거라서 안 쓰고 키링은 보관만 한 새 거 였어요
남의 편과 커플 키링으로 하려고 구매 하려는데 이미 본인 핸드폰에 사용중인 펭수 얼빡 그립톡 때문에 남편이 (본의 아니게) 주변에서 펭수팬으로 소문난데다가;;
인터넷에서 키링 실물 검색해보니 키링이 넘 크다고 안 쓸 것 같다길래
펭수 커뮤니티에서 필요하신 분 물었더니 1분 계셔서 일단 제가 그 분것 까지 구매하고 다음에 모임에서 드리기로 했어요
당근 하는 장소가 택시로는 그나마 가까운데 대중 교통으로는 지하철이나 버스 타고 환승해서 돌아가야하다보니 40분 걸리는 곳이어서
갔다오자마자 넘 피곤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어요
당근 판매자에게 돈과 함께 펭수 물티슈 캡형 1개를 드렸는데 기뻐하셔서 뿌듯했어요

실물은 조금 무섭게 나왔고 크기도 생각보다 크긴 한데 왕크왕귀라서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