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지역펭방 단톡방에서 제가 저희동네 당근에 올라온 소수 글(새거나 다름 없고 단 돈 만원이었음) 공유했더니
(당근에 내놓으신 선배님 A는 탈덕은 아니시고 단지 이사가야해서 중복되는 것만 당근에 내놓는 거라고 하셨어요)
다른지역에 사는 선배님(B)께서 혹시 대신 당근 해주실수 있냐고 해서 제가 약속을 잡았는데
단톡방 다른 선배님(C)께서 그 채팅을 보시고서 본인이 가지고 계시는 소수도 주신다고 해서
B선배님이 혹시 당근 거래 취소하면 안될까 물어보라고 해서
제가 당근 올린 분께 대신 연락드리니 제 당근 프사가 소수 사진이라 그냥 저 드리겠다고 해서 괜찮다고 극구 사양하다가
B선배님이 그냥 당근의 그 소수도 입양 하시겠다고 해서 제가 다시 양해를 구하고 당근 거래 하기로 했어요
저 나름대로 제가 가진 것들을 드리려고 사진으로 보내드리니 너무 감사하다고 본인이 가진 굿즈도 주고 싶다고 해서 약간 물물 교환이 되었어요
신기한게 서로 겹치는 굿즈가 하나도 없었어요 ㅎㅎㅎ
여기에 탐탐 탄산수랑 제로 사이다, 달곰이 물티슈도 넣었어요
그 분이 주신 굿즈(무드등은 직접 만드신건데 제가 받기엔 너무 죄송해서 거절했어요) 들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