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미 거래 약속을 했고 오늘 다녀왔어요
제가 퇴근이 갑자기 늦어져서 약속 시간이 늦춰졌는데 당근하기로 한 천사 선배님이 직접 약속 장소를 지하철 역안으로 바꿔주셨어요
원래 당근에 올라온 건 후디 목베개/목쿠션/가습기 무드등 3가지였어요 가습기 무드등만 사용감 있고 나머지는 새거였어요
혹시나해서 다른 굿즈들도 당근 올리실거냐 물어봤더니 생일 보배도 당근 올리려고 했다는 거에요
후다닥 그것도 같이 사겠다고 했죠 ㅎㅎ
그래서 생일보배까지 총 4가지였는데......
스티커에 오펭내펭 핑쿠에 포스트잇까지 ㄷㄷㄷ
제가 안 가지고 있는 것들만 다 주셨어요 😳
펭클럽 선배님들은 외모도 예쁘신데 펭수 닮아서 마음이 훨씬 더 예쁘다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는 달곰이 티슈에 빼빼로, 콜라겐 젤리, 추파춥스만 준비해갔는데 너무 초라해졌어요 🥺
채팅창 그대로 둘테니 혹시나 당근에 내놓으실 펭수 굿즈 있으면 채팅 남겨달라고 예약도 했어요 ㅎㅎ
탈덕은 아니시고 이사가시는데 선물 받거나 여러개 사놓아서 중복되는 굿즈들을 정리하시는 거라서 안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