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같이 계신 펭방 선배님이 갤에도 나눔글 써주셔서 절반 정도 나눔하고 드디어 행사가 시작되서 영상이랑 사진 찍고 싶었는데 키도 작고 다들 셀카봉 있으셔서 잘 찍으시길래 그 화면으로 멀리서 봤네요
펭수랑 10명씩 사진 찍는데 펭수-펭방 선배님-저 이렇게 있었거든요
제 평생 이렇게 펭수를 너무 가까이서 본 건 부산 팬싸(서점),순천 곡성 대전 등 행사에서도 불가능했던건데
너무 심장 터질것 같아서 소리가 들릴까봐 진정하자는 마음으로 사진 찍는데 10-20초 그 짧은 시간동안 시간이 멈춘것 같았어요
새벽부터 허겁지겁 나눔 준비하고 기차타느라 피곤하고 다크서클이 눈밑에 내려앉았는데 신기하게 그 순간에는 고함량 비타민 영양제를 먹은 것처럼 피곤이 사라진거였어요
주최측에서 행사 시작할때 우리 펭클럽을 따로 나중에 사진찍게 해준다고 할때는 그냥 단체 컷 하나 찍는 줄 알았는데 무려 10명씩 같이 찍고 스탭분들이 저희 스마트폰으로 다 찍어주셔서 감동!
펭수 가고나서 다시 나눔하려고 벤치에 가서 앉으려는데 펭수가 벤치 방향으로 퇴근하길래 가까이 가진 않고 거리 두고 돈터치 부채들고 그냥 쳐다보고 있는데 펭수가 저희쪽으로 오는 겁니다 😳
저랑 같이 있던 펭방 선배님이 수고많았다고 말건내니까 펭러뷰라고 말해주셔서 더 놀람! 말 걸어줄지 몰라서 그냥 사진 찍고 있었는데 ㅠㅠ 동영상을 못찍었네요 ㅠㅠ
펭수가 가고나서 나눔 더 기다렸는데 더 이상 안오셔서 펭수 굿즈 들고 계신 선배님들에게도 나누고 고생하신 걷기대회 스태프분들께도 나눠드렸어요
걷기전에 준비운동 하는 동안 사람들 참여 유도하고 행사동안 진행되는 인터뷰도 곧잘하고 대빵에게도 같이 사진찍자고 먼저 말 건내는 스윗한 펭수! 오늘 아침일찍부터 고생한 펭수 덕분에 정말 꿈같은 시간을 보냈어요
오늘 나눔에 와주신 선배님들! 늦어서 못오신 선배님들! 제 나눔 도와주시느라 바쁘신데 일부러 와주신 펭방 선배님까지 정말 모두 고마워요💙
집에 와서 선배님들께 나눔 받은 거 풀었는데 제가 더 큰 선물을 받은것 같아요 저는 그냥 사서 나눈건데 다들 포장해서 주시고 자체제작 키링 포토카드 뱃지까지 너무 감동이네요
다들 펭수를 닮아서 마음이 너무 따수워요 이래서 펭수와 펭클럽은 평생친구가 될 수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