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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많이 늦었지만 곡성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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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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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펭클럽이 아무도 없어서 갈까 말까 정말 망설이다가 새수영 나눔하다 알게된 텬배님도 혼자 수도권에서 기차 타고 오신다길래 용기내서 펭방에 올라온 부산 버스 신청했습니다

전날 너무 설레여서 잠을 설쳤더니 버스 타자마자 바로 잠들었네요

그런데 텬배님이 사정이 생겨 당일날 아침에 못오신다고 연락이 와서 휴게소에서 샀던 음식을 포토타임 후 혼자 사람 없는 산책로 구석진 벤치에서 먹었습니다 ㅜㅜ

워낙 말주변도 없고 다들 빨리 친해지고 말 트면서 밥먹으러 가는데 같이 가기도 그렇고 해서 입장권과 함께 받은 심청 상품권으로 부모님 드릴 농산물만 사고 무대 근처 의자에 미리 앉아 있었어요

근처 구경하거나 화장실 가려고 자리 비우려면 가방 맡아줄 사람도 없고(다들 점심 먹으러 가서 자리만 맡아놓고 아무도 없어서) 화장실 갔다오기도 너무 멀어서 버스 나눔에서 받은 주전부리 먹기도 그렇고 그냥 앉아서 펭방 계속 새고 했어요

버스에서 나눔, 따로 펭방 나눔 한다고 가방 한 가득 챙겨왔는데 펭방 텬배님들을 몇 분만 만나서 다시 들고 왔네요

펭수 퇴장하고서 버스 탈 때까지 가요제까지 보는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무음에 저전력 모드로 해놨다가 그냥 문득 시간 확인 하는데 채팅창에서 날씨가 춥고 막차 시간 때문에 출발을 30분 앞당긴다는 겁니다 그때가 출발 10분 전이라 가방 들고 땀 비오듯이 뛰어서 화장실 들렀다가 버스 무사히 타서 잠들었습니다

집에 올 때 마을 버스가 끊겨서 그냥 버스 내린데서 택시 타고 집에 왔네요

포토타임이나 소수 포토타임도 좋았고 펭수 보는 시간, 펭방 텬배님들 나눔하던 시간은 즐거웠지만 혼자 가서 보낸 시간도 그렇고 다들 즐거워하는데 저만 제대로 못 즐기고 온 것 같아 좀 아쉬웠어요

기자님 기사, 유튜브 영상, 팬분들이 올린 사진, 영상들 보면서 재밌던 기억은 나는데 다음 번에는 과연 혼자 또 용기내서 갈 수 있을지 망설여지네요

부산에서 열린 센텀 팬사인회(응모 못해서 무작정 가서 보고 왔음), 생일카페, 생일 및 기념일 전광판 방문 등 살던 지역 내에서야 혼자 갔다와도 그냥 괜찮았는데 이렇게 다른 지역에서 열린 행사에 가서 혼자라서 당황스럽고 외로웠던 것 같아요

직원이 적어서 평일 휴가 겨우 내서 갔다오고 가족들도 잘 갔다왔냐고 물어보길래 나눔 받은 거 보여주고 기자님 기사에 나온 단체 사진 올려서 여기 있다고만 했네요 ㅜㅜ

좋은 후기 쓰고 싶었는데 펭방이니까 솔직하게 쓰고 싶었어요

펭수를 부산 사인회 이후 몇 년만에 본 거라 너무 반가웠고 또 보고 싶어서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라면 혼자 가긴 할 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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