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솔직히 (강)동원이랑은 잘 맞을 줄 몰랐다. 의외였다"며 "만나기 전까지는 새침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털털하더라. 가벼운 면도 없고 진중한 친구다. 오히려 내가 더 가벼웠다"고 답했다.
이이서 "술자리에서 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때 동원이가 흑기사를 해줄 정도로 끈끈하다"며 "그런데 아직까지 동원이가 흑기사 소원을 킵해두어 두렵다. 그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내 나름대로 동원이가 나온 영화 '검은사제들'도 직접 사비를 들여 두 번이나 보고 직관 인증샷까지 남겼지만 동원이가 이걸로는 부족하다며 아직 쓰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성웅은 후배들 이야기를 꺼내며 '아빠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는 "다들 처음에는 내가 무서울 줄 알지만 생각보다 가볍고 현장 분위기도 밝게 해서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개그를 하면 모두가 웃는다"며 자신만만했다.
이어서 "아무래도 '검'자가 들어가는 작품들이 잘 되는 것 같다. '검'은 사제들도 그렇고 '검'사외전도 그렇지 않는가. 동원이의 다음 작품은 '검'이 아닐까 싶다"고 말한 후 적막이 흐르자 "원래 이러면 다 웃는데 이상하다"며 자신만의 '아재개그'를 펼쳤다.
나 이거 보고 둘이 왜 친해졌는지 알거 같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치가 정말 좋아할만한 개그 아니닠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